포스팅이 밀렸지만 오랜만에 일상글 하나 던져놓고 간다. ˚º ꒰⋆ꆤ ̫ ꆤ⋆꒱ º˚
지난 5월 하순부터 지금까지도 맨발로 황톳길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작년에 코로나에 걸린 이후로도 나는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ꌩ-ꌩ
목에 가래가 수시로 생겨 깩깩거리고 더 치명적인 건 이명이 생겼다는 것!
이명에 맨발걷기가 좋다는 정보를 듣고 맨발 걷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작년 가을, 동네 공원 한 쪽으로 이런 황톳길을 만들어놓았다.
이 동네가 공원 하나는 기가 막혀서 전부터도 걷기 운동을 할 겸 시간날 때마다
산책은 꾸준히 했는데 건강을 위해 이제는 맨발로 이 황톳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한사람 정도가 걸을 정도의 폭을 황토로 깔아놓아서 맨발걷기 하기 좋다.
처음에는 파상풍 주사를 꼭 맞아야한다고하여 망설이다가 이미 맨발 걷기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맞는 게 좋지만 조심해서 걸으면 괜찮다길래 시작함.(ᐡ- ﻌ •ᐡ)
황토를 몇 겹 더 깔아야하는데 살짝 아쉬운 황톳길 ( ͡° _ʖ ͡°)
특히, 비가 올때면 웅덩이가 생기고 돌이며 나무 뿌리 등이 많아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실제로 돌에 발가락을 종종 채이기도 했다. 게다가 여름이면 모기가 많아 여러번 물렸다.
소나무가 우거지고 나무가 많아 한여름에는 더워도 이 곳만큼은 걸을만했다.
다만, 나무마다 매미가 어찌나 우는지 없던 이명도 생길 판 ㅋㅋ
5, 6월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않았는데 생로병사에 맨발걷기의 효능이 나온 이후
사람들이 급격히 많아졌다. 먼 곳에서 왔다는 사람도 봤다. 지금까지 거의 넉달을
하루에 한번꼴로 걸었는데 그래서 이명이 없어졌냐고 묻는다면 그닥 차도는 없다. ༼ ·᷅ ͟ʖ ·᷅ ༽
그래도 여기를 걷는 동안은 안 들리고 무엇보다 걷는 행위 자체가 좋아서 걷는다.
다른 사람들은 불면증도 없어지고 좋다는데 왜 나는 효과를 못 보는 건지 모르겠다.😔
하루에 세번이상 걸어야한다는 말이 정답인걸까. 그치만 세번까지는 도저히 못 걷겠...;;
집으로 가는 길, 근처 주택가 풍경 🌼 배롱나무꽃도 있고
여름에는 역시 능소화. 능소화 연정이랄까.^^ 올 여름은 황톳길을 걷는 날들로 점철됐다.
아마 추운 겨울이 오기 전까지 계속 황톳길을 걷지 싶다. 부디 나도 건강에 효과를 보았으면~
쥐꼬리 ₍ᐢ..ᐢ₎⊹
간만에 아이패드로 그림도 그려봤다. 역시 빛표현이 어렵다.;;
꾸준히 그려야되는데 어쩌다 그리다보니 영 늘지를 않는구낭. ϵ( '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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