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만에 코엑스, 대체로 7월에는 장마가 있고하여 내부에서 보는 편인데 우리에겐 코엑스가 가장 만만하므로 여기서 보곤 한다.
원래는 <딤딤섬>이라는 딤섬 전문점에 가서 딤섬을 먹으려고했는데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각오를 하고 갔지만
오마나 세상에~ 점심시간쯤 갔더니 이미 주문이 마감되어버려 그 앞에서 세명이 허걱~ 하면서 발길을 돌렸다.

놀랐던 게 아무리 점심시간이라고는 하지만 웨이팅이 없는 곳이 거의 없어 밥먹기 힘들었다.
그나마 여기가 회전율이 빠른 편이어서 <니뽕 내뽕>에 가서 끼니를 때웠다. 갈만한 곳이 마땅찮으면 가는 곳이랄까.


그리고 카페는 커피 맛이 궁금했던 <챔프 커피>로 향하다.
현대 백화점 지하에 있고 앉을만한 의자도 몇 개 없어 거의 테이크아웃을 하는 곳이다. 호랭이 마크가 있는 <챔프 커피>

빨간 컵은 뜨거운 커피. 챔프 커피는 라떼류, 보다시피 컵이 작아 양이 작은 게 흠이지 커피맛은 좋다.

그리고 9호선 가는 방향에 웹툰 <상수리 나무 아래> 그림들을 전시하고있어 구경하기로 하다.

두 남, 녀 주인공이다.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옮긴 건데 나도 웹툰을 좋아하다보니 보기도 했는데 보다시피
그림체가 꽤 좋아서 볼만하다. 내용은 여주인공의 성장 및 로맨스물, 어려서 애비한테 갖은 구박과 폭력을 받아
말더듬이가 된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만나 결혼해서 성장하는 그런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왜 보다 말았냐면
여주인 맥스밀리언(맞나?)의 계속되는 말더듬이때문에 나중에는 좀 짜증이 났던가, 암튼 그랬던 것 같다.ㅡ,.ㅡ

남주의 성 안에 있는 서재였던가, 이렇게 재연해놓아서 한번 앉아보았다.ㅎㅎ

저 서있는 남자는 누구더라, 여주한테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던 것 같은디, 본 지가 오래되어서.... 마법사였던가~
마법사, 오크 이런 것들이 나오는 세계관이었던 같으다.ㅎ_ㅎ

책들이 죄다 외쿡말로 되어있는디 열독하고있는 척... 오지게 해 봄.ㅋㅋ

아나톨이 남주가 사는 지역이름이었던가, 그랬던 것 같다. (기억이 가물거려 어투가 다 이러네 ;;) 먼산~ ㅡㅅㅡa

여주 의상이라던지, 배경이 엄청 화려한데 그 걸 잘 그려놓았다. 보고 있음 오~ 하게 됨. 특히 배경이 멋지다.

지선이랑 한장씩, 지선이가 응가 자세를 원하여 그렇게 해 본다.ㅋㅋ
두 주인공을 작게 캐릭터화했더니 더 귀엽고 좋은 걸! 간만에 코엑스 왔더니 볼거리도 있고 나름 재밌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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