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마침] 봉수골에서 해저터널까지

봉수골 짧은 동네 산책

 

 

 

<전혁림 미술관>과 <봄날의 책방>을 가고자 온 봉수골, 버스에 내리자마자 깔끔하게 정리된

길가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다. 같이 온 지인과 여기 너무 좋다면서 오두방정을 떨었다.😁

 

 

 

 

푸릇푸릇한 나무들과 벽에 걸려진 전혁림 그림들까지... 여기가 예술인의 동네로구나, 싶었지.(・ัᗜ・ั)و

 

 

 

 

일러스트 좋아~☺️

 

일러스트 작가 밥장의 그림, 귀여워~ 통영에 문화쌀롱을 열었다는데 그 곳을 못 보고 왔네. ⊙﹏⊙

 

 

 

 

 

 

통영 '그' 밥집이라니... 밥맛이 어떠한지 궁금하구려.(ᓀ˵▾˵ᓂ)

봉수골 골목마다 식당이나 카페도 많아 쭉 구경해보면 좋겠구나 싶었다. 

 

 

 

 

때는 오월이라 골목마다 붉은 장미와 녹음 가득한 나뭇잎, 풀잎들이 무성하다. 🍃

 

 

 

 

 

 

카페 <하루>를 나와 해저터널로 걷는 길가에 위치한 통영 도서관, 독일 음악 속의 문학이라니...!

새삼 궁금돋아유. 🎼   게다가 그 옆으로 두 그루의 큰나무가 통영 도서관을 호위주는 듯 하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고개를 돌려봤는데 저런 곳이 있었다. 뮌가 역사를 품고있는 사적같은데, 어디일까요?

 

 

 

 

서울행 버스 시간이 촉박할까봐 빠른 걸음으로 해저터널을 향해 걸어가는 그녀 😊

사진 속 길을 직진한 후, 바다가 보이면  좌회전해서 걸어가다보면 해저터널이 나온다.

 

 

 

해저터널

 

해저터널이 근처다. 다 와서 이정표가 조금 헷갈리게 되어있어서 좀 돌아갔네. 😔

 

 

 

 

 

 

아무려나, 이렇게 해저터널에 도착!

통영 해저터널은 일제강점기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뭐다? 왜놈들이 지들 좋으라고 만들었다는 이야기 😠

 

 

 

 

통영시가지와 미륵도 사이를 도보로 왕래할 수 있는 연결 터널이라고 한다.

 

 

 

 

우리도 해저터널을 들어가 걸어봅니다.

 

 

 

 

안이 서늘하여 여름에 피서지로도 괜찮을 듯. ヘ(◕。◕ヘ)

2005년에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로 등록문화재에 지정되었다고.

 

 

 

 

 

 

해저터널에 들어가기 전, 생쇼 한바탕 ( ✪ワ✪)ノʸᵉᵃʰᵎ

통영시에서는 해저터널을 관광시설로 개발하려는 갖은 시도를 했지만 교통용으로 건축된 밋밋한

콘크리트 구조물 뿐이라 특색이 없고 관광 컨텐츠도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가보니

그럴만하다는 평이다. 우리야 근처 숙소가는 길에 있어 들렀지만 굳이 시간내서 보러 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해저터널을 나오니 비로소 여행이 끝났구나 싶었던... 아쉬운 마음  ᵕ_ᵕ̥̥

숙소가 있는 서호시장까지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또 걷는다.;;

 

 

 

 

통영 해안가를 걸어가며... 남는 건 사진 뿐이라면서... ╰( ⚆o⚆)╮╰( ⊙o⊙)╮

 

 

 

 

가는 길에 이렇게 경매 현장도 잠깐 마주할 수 있었다. 

아... 해산물 생각하면 눙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저 사람들 생업에도 지장이 있지않을까.

 

 

 

 

숙소에 들러 짐을 가지고 나와 버스타고 통영버스터미널에 도착!

신속하게 서울행 버스를 타고 올라왔다. 평일에 여행을 하니 차가 밀리지않아 그 거 하나는 너무 좋았다.ㅋ

그러나, 버스타고 간만에 지방 여행하려니 시간 분배가 안 되서 아쉬움이 참 많았던 통영여행이었다.

코로나 이후 버스타는 사람들이 확 줄어 폐쇄되는 버스터미널도 생기고 이래저래 뚜벅이는 여행하기가 

더 힘들어졌다. 이래서야 어디 국내여행을 다니겠는가. 국내 여행 인프라 좀 늘려주길. 뭐, 쇠귀에 경읽기겠지만.

아쉬움이 많아 푸념으로 끝날 수 밖에 없는... 느그적대며 몇 달에 걸쳐 올린 통영 여행기는 이렇게 마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