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 해방촌은 루프탑 카페들이 많은 곳이다. 그 카페 중 우리는 <moonee>라는 곳을 찾았다.
해방촌 루프탑 카페 중 일몰 풍경으로 유명하다해서 말이다.
<moonee> 입구 풍경이 마음에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직원인지
사장인지 퉁명스러워서 좋은 기억은 일몰 풍경 뿐이었다는 후문 😤
루프탑에 자리가 있을까 싶어 먼저 자리를 잡기 위해 올라갔다. 이 곳은 2층
루프탑에 자리를 잡고 주문하러 1층으로 왔다.
라떼를 찬 거 먹을까, 따뜻한 걸로 먹을까 갈팡질팡하니 주문받는 남자가 이상하게 보더라는...;;
그사람이 아이스 먹으라는 식으로 말해서 결국 아이스로 시켰다. 커피가 별로 맛도 없더구먼. 원~
루프탑 풍경 괜찮은 거 하나로 장사하는 카페인 듯. 사실... 다른 음료도 그렇고 맛으로는 할 말이 없다.
이 세개의 와인, 신세계 백화점 지하 와인샵에서 봤음.ㅋㅋ
이 사람들... 와인 만든 장인? 가족? 아님 같은 사람이 늙어가는 모습? 무얼까??
피자를 많이 먹어서 디저트는 못 먹겠더라. 🍰
루프탑으로 올라오다. 여기서 보는 남산타워는 제법 볼만하다.😸
우유가 많아서 밍밍했던 아이스 라떼 🥤
통영여행가서 아이스 라떼먹고 토해서 안 마신다고는 또 마시게되네.ㅋㅋ
원인이 라떼가 아니여서 그런 걸까? 아무튼 아이스 라떼는 왜 못 끊을까.😖🙄
루프탑에서 좋은 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들이 차지하는 바람에
그나마 여기에 자리가 있는 게 어디냐는 마음으로 앉았어유~ ( ᶿ̴͈᷇ .̮ ˂͈᷆ )
두사람 다 활짝 웃고있는 얼굴이었는데 비공개 처리를 해야하지요.💜
이 언니들이 앉아있는 자리가 루프탑에서 가장 좋은 자리, 언제부터 앉아있었던 걸까.
해가 저무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위해 너나할 거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역광이라 하늘을 중점으로 찍으면 그 밖의 풍경은 시커멓게 나올 수 밖에 없는데 후보정
처리하기 귀찮아 그냥 올린다. 뭐 이런 사진도 그런대로 볼만하다고 자위하며. ƪ(˘⌣˘)┐
지선이가 제주도 지도를 가져와 지도를 보며 제주도 여행 코스를 대강 짜고 있는 우리 😆
신기하게도 나이먹을수록 얼굴이 엄마를 닮아가네.´・ʖ̫・`
이래서 유전자는 무시 못하나. 젊었을 때 얼굴 돌려줘유~ ʘ̥_ʘ
통영에서도 일몰 풍경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는데 공교롭게 서울에서도 보게 되는 구나.
고층빌딩으로 둘러쌓인 도심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보니 그 느낌이 또 색다르더라.^^
해방촌에서 보는 젊은 언니들, 과감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 여자지만 내가 봐도 예쁘니 좋으네.👩
해가 완전히 넘어간 도시 풍경, 검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주위를 서서히 까맣게 물들이고 있었다.
카페 무니를 나와서 다시 지하철역까지 주변을 둘러보며 걸었다.
날이 저무니 일제히 조명이 켜지면서 상가에 사람들이 북적거는 게 낮보다 더욱
활기에 넘치는 해방촌으로 변모했다. 해방촌 거리는 이제 막 깨어난 듯 했다. •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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