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터넷을 항해하다가 알게 된 올디스 핫도그 🌭
나는 종종 이런 미쿡식(?)핫도그를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친구랑 방문하기로 했음.
아, 그림은 책을 보고 그리다가 마침 올디스 핫도그를 댕겨오고 거기서 찍은 사진을 보고
살짝쿵 다르게 그려 봤다. 고기가 더 붉은색인데 덧칠하기 귀찮아서 그냥 올려본다.^^;
주말에 보는 거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일찌감치 만났는데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넘 빨리 왔나벼.😃 아무튼 가게에서 먹을 거라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가게가 협소해 뻥- 뚫려진
안팍이 휜히 보이는 자리에 앉았더니 밖에서 우리가 먹는 거 다 쳐다봄. 으잇, 창피해.ㅋㅋ
우리가 앉은 자리 벽면에는 이런 사진이... 빵에 시바견이 들어가 앉았다. 핫도그 맛네. 풉~
올디스 핫도그 가게 내부 인테리어
가게가 그야말로 미쿡스타일이야요~ ヾ(^ิ∀^ิ)
핫도그에 들어갈 소시지가 맛있게 구워지는 중
올디스 핫도그 소시지는 보다시피 엄청 두툼하다.
소시지에 다진 소, 돼지고기를 이용한 칠리 콘 카르네가 들어간 핫도그
오이피클과 할라피뇨가 곁들여진다.
수제 제주 백돼지 소시지가 들어간 기본 시그니처 핫도그
맛있는 건 한장 더 (*´ლ`*)냠냠
핫도그가 커서 이 거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다. 그러나, 절대 깔끔하게 먹어줄 수 없다.
옆에 라텍스 장갑을 비치해두었는데 그 걸 끼고 먹을 수 밖에 없는 핫도그 되시겠다.
질질 흘리며 먹는데 칠리 핫도그는 맵기까지해서 콧물도 같이 나와 친구가 화장지로
닦아주고 나를 케어해주었음.ㅋㅋ 응애~ 순식간에 아기가 되버림. 고마워~ 친구님!
오전이라 그런지 가게에서 먹는 사람보다 주로 포장해가더라.
핫도그 다 먹고 나와서 가게를 배경으로 친구가 한장 찍어줌. (✿´꒳`)ノ°
사진 속 좌측 창가에 앉아서 먹었다. 지나가는 사람들, 먹는 거 한번씩 보고 가심.
올디스 핫도그는 올디스 타코집이 성행하자 생긴 것 같은데 타코집 보다는 덜
분주하다. 미국식 핫도그 좋아한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 하다. (͡◔ ͜ʖ ͡◔)
두번째 맛집 - 동경 우동집
핫도그 먹고 산책 겸 남산골 한옥마을과 카페 갔다가 저녁까지 먹었다.
저녁은 을지로 입구 맛집 중 하나라는 '동경 우동집'에 갔지요.😊
난 오뎅우동을 먹었다. 특별히 맛있다기보다 우동하면 생각나는 그 맛이다.
요사이 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어 가산점을 주고 싶은 곳!
그리고 을지로 맛집 중 가장 핫한 곳인 올디스 타코집 (๑ŏ╻ŏ๑)
보다시피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올디스 핫도그집은 여기에 비하면 양반이네~
타코가 메뉴인만큼 젊은 사람들이 많다. 타코 좋아하면 들러볼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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