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여정을 마치고 호텔로 향했다. 첫 날의 숙소는 서귀포 호텔 브릿지
바야흐로 할로윈 시즌이라 호텔 장식은 호박들이 차지했다.
그찮아도 외국 축제에 여기 저기서 필요 이상 들썩이는 게 별로였는데 (상업적인
상술 때문) 이제 할로윈 하면 이태원 참사가 떠올라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없을 듯 하다.
호텔 로비, 한쪽으로 카페가 있고 전체적으로 괜찮은 분위기, 체크인을 하고 룸으로 올라왔다.^^
호텔에서부터 이후의 사진들은 '남친 5호'로 찍었다.📷 스맛폰 배터리가 바닥나서리.🤨
세명이라 침대가 세개인데, 하나는 더블배드 🏩
호텔에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겁나 많이 숙박해서 시끄럽다며 업그레이드를 해준 거임.😁
룸 내 화장실도 깔끔하다.
짐을 두고 저녁먹기위해 부근에 있는 올레시장으로 고고씽~😆
그냥 서귀포로가 나을 것 같은데 명동로는 뭐임?😑
이중섭거리, 통영과도 인연이 깊은 화가였어서 거기서도 바닥에 그의 그림을 보고 미소 지었는데
여기는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이런 그림이나 조형물이 평범한 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올레시장은 이미 수학여행을 온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쟤들때문에 정신이 쏙 빠질정도.😇
무얼먹을까, 한바퀴를 돌았지만 느끼한 먹거리가 대부분이라 우리는 다른 대안을 찾아야했다.
올레시장 초입에 있던 신촌 수제비를 먹기로 한 양파
점심을 느끼하게 먹었던 터라 뮌가 깔끔한 걸 먹고 싶었더랬다.😏
그런 이유로 고른 곳이었는데 의외로 맛집이었는지 손님이 끊이지않았던 곳이다.
우리가 주문하고 다음 손님은 재료가 소진되어서 먹지 못하고 돌아갔다는 사실
조금만 늦었으면 못 먹었을 뻔 - 시간맞춰 잘 왔구나, 안도하며 음식을 기다렸다.
드디어 나왔닷! 점심은 느끼했고(맛있긴했지만😜) 우도내 카페는 커피맛이 너무했어서
수제비는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되었다. 워낙 수제비, 칼국수를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고 말이다.😆
제주도에서는 해물이 들어간 음식 한번은 먹어줘야지.😙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그만이었던 해물 수제비🍲 셋 다 대만족이었다.
여기 오길 정말 잘했어! 사진을 보니 여기 수제비 또 먹고 싶으다.😋
만족스러운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오다.
우리는 호텔 루프탑에 올라왔다. 생각날 때 올라가야지 안 그러면 또 놓친다.
서귀포 야경도 한번 쓱- 돌아봐주고요~~ ( ◉ ᴗ ◉ʃƪ)❤
자쿠지라는 야외 욕조도 있고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있는 사람들
우리도 앉아서 사진 한장씩 찍고 잠시 있다가 내려왔다.
비행기 시간때문에 이른 시간에 움직인 양파는 셋 다 기절하 듯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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