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 해수욕장
스누피가든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터라 날은 으슥해지고, 그냥 호텔에
들어가자니 아쉬워 가는 길에 있는 바닷가를 잠시 들렀다 가기로 했다.
어딘고하니 함덕 해수욕장이다. 여기는 두번째 방문되겠다. Ɛ◕ _· ◕3
어둠이 내려앉기시작한 함덕 바닷가는 어쩐지 스산한 느낌이 든다.
바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산책하기조차도 버거웠던 시간 ༼ : ౦ ‸ ౦ : ༽
급추워져서 패딩 조끼를 껴입었더니 상체가 띵띵해졌다.ㅋㅋ
바람때문에 얼굴도 봐줄 수 없는 표정이기에 보는 이들을 위해 캐릭터 처리혔음.😅
바다는 파도가 치고 산 위에는 어느새 달이 걸려있던 그 날의 풍경
그러고보니 벌써 이 때의 제주도 여행이 일년전이로구나. 아이고 세월아~😣
카페 델문도가 보이는 풍경은 왜땜시 환하게 찍혔는지 모르겄네. ;;
지인이 저 카페, 비싸기만하고 커피맛이 쉣이라해서 우리는 다른 카페에 갔다.
제주도에서 나름 가성비 카페라는 '에이바우트'에서 잠시 쉬어간다.
바다가 보이는 2층 자리에 앉아서 커피 말고 허브과의 따끈한 차와 당근 케잌을 먹었다.🍵
베스트 웨스턴 호텔
호텔은 제주시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 호텔'
정례가 제주여행 가면 종종 묵는 호텔이라 괜찮다고 예약함. 가성비 호텔로 추천할만 하다.
제주 동문시장
호텔에 짐을 두고 핸펀은 충전해둔채 카메라 들고 정례와 둘이서 '동문시장'에 갔다.
저녁거리로 살 게 있나 싶었는데 역시나 우리가 살만한 것들이 없더라.
올레시장도 그렇더니 앞으로 제주도 시장은 거르는 걸로! ミ●﹏☉ミ
동문시장의 여러 모습들, 사진만 찍고 왔네. 마지막 사진의 'ㅇㅂㅂ' 빵집 정례가
유명한 빵집이라는데 문을 닫아서 살 수가 없구나. 나도 모르게 아베베라는 말이
튀어나와 정례를 빵-터지게 만들었지.😆 우리는 오메기떡 하나 사곤 동문시장을 나왔다.
가게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길래 그런줄알고 가져온 오메기떡은
그러나 얼어있어 먹어줄 수가 없었다. 아니... 무슨 이런 경우가...٩(͡๏̯͡๏)۶
저녁으로 먹을 건데... 별 수 없이 실온에 두고 녹으면 먹기로 했다.
호텔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주거리 몇가지를 사와서 먹었다.
여행 마지막 밤은 역시 맥주 한잔 땡겨줘야되지 않겠나~ (˵¯͒⤙¯͒˵)
나는 제주에 왔으니 제주에일을 골랐다. 맥주와 안주를 먹으며
노닥거리다보니 오메기떡도 좀 녹아 먹을 수 있었다. 알차게 보냈지만
어쩐지 아쉬움이 은근하게 퍼져나갔던 제주 여행의 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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