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여만에 빈탄 도착!
인도네시아령인 빈탄은 들어갈 때 비자가 필요하다.
미화 10불을 주면 비자가 바로 발급된다.
싱가포르달러도 받지만 딱 떨어지는 금액이 아니라 잔돈은
꿀꺽하는 경우가 많아 깔끔하게 10달러를 준비하는 게 좋다.
도착하면 각 리조트호텔에서 나온 직원들이 마중을 나온다.
버스도 대기중이다. 우리가 묵을 마양사리 리조트는
니르와나가든 리조트의 체인이므로 니르와나가든 버스를 타면 된다.
마양사리 리조트 체크인 수속을 하빈당.ㅎㅎ
원래 비행기표 알아보면서 여행사에서 니르와나 리조트호텔도
예약을 했는데 제시한 금액이 너무 높아 취소하고 따로 예약하려 했더니 하루
간격으로 방이 싹 빠지는 바람에 마양사리로 예약했다. 마양사리가 니르와나 리조트
보다 한단계 격이 높은 리조트인데 분위기는 괜찮지만 오래되어 썩 쾌적하진 않다.
환영하는 의미로 과일쥬스 한잔을 서비스로 주더라.
정은이랑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서 유유자적 쉬는 거 말고는 별달리
할게 없을 듯 하여 빈탄 나오는 페리시간을 변경하려 했더니, 리조트
직원들 당최 우리의 영어를 못 알아듣더라. 허걱, 충격이었뜸!>ㅁ<
운이 좋았는지 한국말 잘하는 인도네시아 가이드가 도와줘서 시간을 앞당길 수 있었다.
체크인을 끝내고 가이드에게 고마워~ 인사하고 헤어지다.
앞으로 보이는 건물이 마양사리 리조트
우리 방으로 가볼까나~
우리는 랍스터 리조트
난 스콜피온, 즉 전갈 리조트인 줄 알았다.
(비슷하게 생겼길래. 전갈이 칼있으마는 더 있는뎅.ㅋㅋ)
리조트마다 꽃, 식물, 갑각류 모양이 그려져 있다.
마양사리는 독채형식의 단층 리조트.
보통 한 건물에 2채 정도가 붙어 있다. 북적거리는 것보다 한적함이
낫겠다 싶었는데 너무나, 매우, 한적하고 조용하다.ㅎㅎ
but, 오래되어서 그런지 냄새가 많이 나더구나. 문을 활짝 열어놓을 수도 없고...
끙~ 냄새에 민감한 나로서는... 니르와나 리조트가 생각날 뿐이고~~ㅠㅠ
뭐, 일단은 무사히 빈탄까지 잘 왔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의 랍스터표 리조트 앞에서 인증컷 찰칵!!
우수에 찬 정은이의 표정과 상반된 좋아죽는 me.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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