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닿는대로 걸으며 발견한 곳.
네군데의 연못에는 연꽃이 떠 있다.
꼼꼼하게 둘러보려면 3시간이상이 소요된다는
넒은 규모라 안내도를 보며 어디로 갈지 잠시 멈춰 섰다.
둘러볼 시간이 많은 게 아니므로...-ㅁ-
방울방울 이슬 맺힌 예쁜 꽃!
거대한 식물원같은 보타닉가든은
서양난에서나 보는 꽃이 흔하게 보였다.
그리고 잔디 위에 서 있던 특이한 해바라기군락
노란 해바라기가 아니다.
보타닉가든 내 야외에 전시된 작품들 중 하나여서
일부러 색을 뺀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읽다 말았음.-ㅅ-;;
어디에서 이런 해바라기를 보겠나.
우리가 하는 짓, 함께 사진찍기.^ㅁ^
표정이 왜 저럼??-ㅅ-;
가슴이 확 트이는 녹음이 우거진 풍경
너무나 평화로왔던 시간이었다.
여기서는 할 것이 많을 것만 같다.
저 의자에 앉아 책을 봐도 좋고, 이 넓은 지대를 맘 껏 걸어도 좋고...^^
능소화를 닮은 꽃
처음 보는 꽃이 많아 눈이 즐거웠다.
나는 정은이 뒤만 쭐래쭐래 따라가는 꼴이다.ㅎㅎ
그리고 이 곳은 백조의 호수
마침, 아이들이 소풍을 나왔다.
말이 좋아 백조의 호수지 탁한 진흙색이 영 불편하구나.
보는 순간 인상이 찌푸려졌다.=_+
사진찍기 위해 백조에게 다가간 정은이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는다는 국립난정원 쪽으로 가고 있다.
길가에는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나무들로 빽빽하다.
국립난정원에 간 이유는 화장실에 들리기 위함이었다.
고 노무현 전대통령 난, 배용준 난이 있다고 하는데
굳이 입장료를 지불하며 보고 싶지는 않아 발길을 돌렸다지.ㅎㅎ
외국인 관광객이 유일하게 바글거렸던 곳이기도 하다.
근데, 나 말이다. 왜 국립난정원 사진은 한 장도 안 찍은 걸까.--?
이곳이 출구
오후에는 빈탄을 가야해서 총총걸음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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