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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싱가포르 여행기 15 (전편)




좌우간 보타닉가든행 버스를 탔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버스내 방송도 없을 뿐더러
정류장 찾기도 불편해 기사아저씨에게 물어보는데 어떤 친철한
언니가 알려도주고 더군다나 내릴 곳까지 같아 함께 하차했다.




입구까지 자세히 알려주고 안녕을 고했다.
하마트면 출구로 들어갈 뻔 했다는...ㅎㅎ
고마워유, 복 받을 거예유~~
입장료 따위는 없어 더욱 좋지 아니한가~ ㅋㅋ




보타닉가든을 국립수목원이라고 정의하면 되려나.
너른 잔디와 울창한 수목들, 60만 종의 식물들이 잘 관리되어 있다.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은 야자수나무들과
다른 울창한 나무들이 사이좋게 우거져있다.
 



날씨도 이렇게나 좋다.
아침과 저녁은 화창하다가 오후만 되면
비가 오는 동남아 우기의 날씨, 참 오묘하다.


 


앞서 가는 정은이
난 사진찍느라 항상 뒤쳐져 걷는다.^^













눈부신 초록 한가운데 버티고 있던 정자




그 신록에 흠뻑 취해




삼각대 세워두고 정은이의 카메라로 한장 찍고 간다.^^*





이른 아침인데다가 나무들로 둘러싸여 공기가 청량하다. 
무엇보다 사람이 없어 더욱 좋았다.
조깅하는 몇 사람만 간간이 보였다. 










이런 고즈넉한 길을 걷는 게 참 즐거웠다.
조깅코스로도 산책로도 더없이 훌륭한 곳이다.





매일 오후에는 비가 내리니 이렇게 수분을 촉촉하게
머금은 식물과 꽃이 더 신선하게 다가온다.
오차드로드에서 좀 헤맸더니 시간 여유가 없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움직여야겠다. (후편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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