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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싱가포르 여행기 13




낭만적인 분위기가 발목을 붙잡았던 실로소비치를 뒤로하고 비치버스를 탔다.




센토사섬에서 펼쳐지는 이 쇼는 7시 40분쯤 시작하는데 시간에 맞춰 가서
아무 자리나 골라 앉으면 된다. 굳이 좋은 자리 맡는답시고 빨리 갈 필요는 없을 듯.
 쇼는 영어로 이루어지지만 영어를 잘 몰라도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다.^^
배우(?)라기 부르기 좀 민망한 얘들이 나와 노래도 하는데 립싱크. ㅋㅋ

 


바다괴물인지 뭐시기에게 붙잡혀간 공주를 구해오는 줄거리인데
유치하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공주는 저런 모습으로만 나타나는데 비주얼이 좀... 더 예쁜 공주로 교체함이 시급함.
어차피 쇼인데 아름다운 공주여야 공주를 구해오는 이유가 더 절실할 게 아니겠나.ㅋㅋ
레이저빛를 쏘며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폭죽터지는 불꽃놀이는 꽤 볼만하다.




쇼가 끝나고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비가 와서 쇼가 중단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비가 와도
쇼는 한다고 한다. 다행히도 쇼타임 내내 비가 내리지 않았다.




멀라이언워크라는 곳인데 공연장 바로 앞에 있어 주위를 둘러 보았다.
조명이 색을 달리해 은은한 분위기가 좋다.




이층으로 올라가며 구경하던 중... 사진은 있는대로 흔들려주심.^^;




멀라이언워크에 올라 내려다 본 비치스테이션 풍경

센토사섬 일정을 마치고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비보시티로 돌아온다.




저녁은 비보시티에 있는 중국식당에서 해결했다.




손놀림이 빨라 사진으론 파악이 안 되지만 면날리기 달인이신 그 분.
여행지에서의 보람찬 하루가 끝이 나다. 정말 알차게 돌아다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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