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사진, 그 아름다운 窓/└아날로그의 서정 (FILM)

부암동 -> 삼청동 -> 계동의 한옥카페

 

필름스캔으로 빛을 보는 사진들을 푼다.^^
부암동에 갔던 날, 내 눈에 처음 들어온 에밀스카페
여길 갈까 했으나 끼니를 해결해야할 일이 시급한 관계로
부암동을 쬐끔 헤매었다. 근데, 예전에 봤던 국수집도 없어지고
당최 분식이나 밥 먹을 곳이 없더라.ㅡㅡ;
순 카페 or 피자 아니면 파스타 같은 것만 파는 가게 뿐...
카페가 예쁜 듯 하니 나중에 커피마시러 다시 와야지~~






그래서 삼십분정도 있었을까, 버스를 타고 부암동을 떠나려 한다.
부암동에서 떡볶기 팔면 장사 좀 될까나,  뭐 그런 생각이 들었음.ㅎㅎ



여하튼, 친구와 나 모두 배가 고파서 종로 빕스로 갔다가


사람이 넘 많아 대충 근처에서 허기를 때운 후 삼청동으로 고고씽~



 

친구들을 따라 근처지만 좀 생소한 곳으로 발을 옮긴다.
요새 한옥을 싸랑하는 나는 그 모습만 보이면 정신 못차리고 찰칵댄다.ㅋㅋ





드문드문 생긴 카페들 , 전광수카페도 있더군.



가게 이름을 보고 웃음이 안 나올 수 없었던...
나름 유명하다는데...
언젠가 저기서 파스타 먹고 싶다.^^



올 봄, 꽃사진을 제대로 못 찍은 듯 하여 아쉬워서
찍고 가는... 근데, 얘 벚꽃이었던가. -,-?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옛날 다방이 생각나는 카페
빈티지한 가게 풍경이 맘에 든다.





한옥에 이다지도 꽂혔다.^^



옛 것들을 팔고 있던 중고품가게.
이 미싱기 사진이 이번에 로모로 찍은 사진 중
가장 내맘에 들었던 사진 중 하나임.ㅡ,ㅡ;

 


탁탁~~ 타자치는 소리는 참 경쾌하고,
클래식한 타자기는 인테리어소품으로도 훌륭하다.




인테리어샵, 마마스 자카
이 즈음이 계동이었던가. 





이런 저런 카페를 밖에서 살펴본 후, 우리가 고른 곳은 한옥 카페





뚜둥~~ 우리가 주문한 것들 와따!! 근디, 모두 정말 별로였다능~
친구들이 시킨 커피 및 내가 시킨 오미자차까지 분명 따뜻한 걸 시킨건데
다 식어서 나왔더라. 말하니 흔쾌히 다시 해서 주더라만 괜히 시켰어~~ 
뭐 그런 말이 나왔다지.ㅡ,.ㅡ 게다가 서비스로 주는 저 한과자도 오래된 냄새가
나서 먹다 말았다는... 다른 곳에 갈 걸~ 미안혀, 한옥에 눈이 멀어서리...ㅜ_ㅜ


 


난 늘 그렇듯이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다.
숙박도 겸한다는데... 실제로 외쿡인도 보였고
외쿡사람에게 괜찮은 숙소가 될 듯 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
우리가 앉은 자리 뒷 문을 열면 이 풍경이 펼쳐지는데 참 좋더라.







매화와 벚꽃나무가 소박하게 아름다웠다.
맛없는 찻 값에 대한 보상을 풍경들이 대신해 주는고나.







딱 이 자리에서 풍경을 응시하는 게 가장 멋스러워
마구 찍었는데 사진은 내 의도대로 나오지 않았다는...ㅎㅎ






친구들과의 회동을 마치고 카페에서 나오다.
밤이라 사진은 역시나 흔들리고...
사진들이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우라질~
딱 한가지, 한옥이었기때문에 좋았던 곳이었다.

아파서 업뎃이 추춤했는데 이제 낫는 중이니 조금씩 사진들을 올릴까 한다.
올려야 할 사진들이 너무 많다.^ㅅ^;
청산도 여행기가 곧 시작됩니니다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