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영차영차 올라서 드디어, 관음암에 다았다.
여기까지 오면 일단 정상은 아니더라도 두타산의 정점을 찍은 셈이 된다.^^;
절이나 암자에서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풍경
포즈나 표정이 다 제각각 다양하기도 하지. 엄마미소가 지어진다.ㅎㅎ
산에 둘러싸인 암자의 분위기가 소박하고도 편안하다.
저 나무도 암자의 그런 분위기에 일조를 하는 듯 하다.
스님 한 분과 일을 도와주시는 아줌마 한 분이 계셨다.
인사하고 쉬어가는 기분으로 천천히 쭉 둘러 본다.
와~~ 하늘과 구름은 계속해서 나를 감동시키는구나!
이런 곳에 있으니 자연에 내가 속해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좋았다.
그간의 스트레스가 스르르~~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
낡은 나무문의 질감과 창호지가 발려진 모습에 마음이 끌리다.
친구는 스님에게 이 암자가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또 물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스님과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친구는 이 암자의 해우소까지 이용해 주었다는~~ㅋㅋ
동자스님 안녕~~ 관음암을 부탁해!
우리는 다시 발걸음을 제촉한다.
이제는 용추폭포 쪽으로 갈 일이다.
728x90
'🍏 가람숲 여행사 > └ 한국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릉계곡에서 보낸 하루여행⑥ (6) | 2010.09.16 |
---|---|
무릉계곡에서 보낸 하루여행⑤ (4) | 2010.09.14 |
무릉계곡에서 보낸 하루여행③ (8) | 2010.09.09 |
무릉계곡에서 보낸 하루여행② (2) | 2010.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