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치에서 떨어지는 폭...포??? 뭐시여~ 저게 용추폭포여??
폭포 맞아? 물줄기가 너무 하잖아.+ㅁ+
뭐,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은 맑긴하다만........
![](http://deco.daum-img.net/contents/emoticon/ani_20.gif)
내심 기대를 하고 왔는디...
이루 말할 수 없이 실망스러웠다.
아무튼, 나도 친구를 따라 저리로 가보기로 한다.
그래도 마지막 코스인데 조금이라도 놀다 가야지. 끙~
그나마 쌍폭포가 휠씬 낫구먼~
반석에 역시나 글씨가 새겨져 있다.
가까이 오니 좀 나은듯도 보인다만, 아무래도
이때는 물이 없어 용추폭포가 더 빈약했던 것 같다.
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은 찍고 가야지.
한장 더 찍어 달라했더니... 오~ 나름 감각있는 사진이 나왔다.^^
바위에 드러누운 친구
그리고, 카메라를 쥐어줬더니 이런 사진들을.... ㅋㅋ 저기, 위험하단다. 친구얌~ㅎㅎ
에라 모르겠다, 나두 누워서 사진찍었다.
누워서 사진찍는 재미도 쏠쏠한 걸~~ㅋㅋ
친구의 모자가 의외로 여러모로 쓰였네.^^
잠시간의 여유를 즐기고 훌훌 털고 일어나 이동한다.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
![](http://deco.daum-img.net/contents/emoticon/etc_08.gif)
용추폭포까지 이런 길을 나두고 우린 열라 산 타고 반대로 내려온 것이다.
계곡 탐방 코스로 가려햇으나, 그늘이 없어서 그냥 나무가 우거진 길로 간다.
산책하듯 내려가는 길이 정겹다.
이야~~ 하늘과 구름은 아직도 이렇게 푸르른 모습이다.
계곡 탐방 코스라 그런지 계곡물다운 물이 흐르고 있었다.
삼화사가 보인다. 이제 무릉계곡의 끝이 보이는구나.
눈부시게 맑게 빛나던 여름날 하루, 간만에 산 타며 죽을
고비(?)를 넘긴 나의 무릉계곡과 두타산여행을 마친다.^^
나의 여행이 늘 그러하듯이 비록,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결국
웃음으로 마무리가 되는 까닭에 떠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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