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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동유럽여행 #12 - 보힌호수 주변을 거닐다. (2편)









성당을 뒤로 하고 좌측의 풀 숲 사이로 걸어갔다.
어디에서 보든지 이 곳의 자연은 그림이 된다.











호수에서 노닐던 청둥오리가 쉬고 있다. 평화 그 자체다.









호숫가로 소풍이라도 나온 걸까.

이럴 때면 망원렌즈를 가지고 온 게 얼마나 잘한 일인지 모른다.

이 동네 아이들은 자연과 놀며 자연을 배운다. 부러운 환경이다.










우리는 아이들을 보며 사진찍고 경치를 바라보며 한동안 서성였다.





그런 시간을 통과해 풀을 헤치고 샛길을 따라 나왔다.







성당을 지나쳐 반대편으로 걸어가고 있다.





성당은 우리 산책의 중심이 되는 동시에 호수를 낀 풍경의 제일 근사한 배경이 된다.







그냥 갈 수 없어 인증샷을 찍었으요~^^*
인증샷은 언제나 찍어야 하는 거지요.ㅋㅋ











로모양으로 찍은 사진들은 또 다른 느낌이다.
중간까지 오면 작고 낡은 선착장 하나가 있다.





보트가 있어 보트안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까 했는데
꺄악~~ 보트가 엄청나게 흔들려 호수물에 퐁당할 뻔 했다.





그런 이유로 그냥 보트를 옆에 두고 찍는다며,,,,, 눈 감고 명상 중...ㅡ,.ㅡ
한창 여름인 지금, 보힌은 보트를 타고 관광을 즐기는 유럽인들로 북적일 것 같다.
실제로 유람선도 운행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 막 유람선 한 척이 떠나고 있었다.
마지막 운행시간(오후 5시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이어서 유람선 탈 생각도 싹 버렸다.ㅎㅎ





그리고, 조금 걸어가니 큰 바위 위에 늠름한 모습의 사슴인지가
(유니콘도 아니다. 가운데 뿔이 두개나 있잖아) 있어 역시 함께 했다.^^
보힌을 상징하는 동물인 것 같기도 한데 주위에 팻말 하나 없어 알 수가 없다.





쉑시한 뒷모습 (대체, 정체가 뭐여~)
엉덩이가 찰져 보이는구나~~ㅋㅋㅋ





안녕~~ 손 흔들며 나는 간다네.ㅎㅎ



                                                                                   ▷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이 다음 편 제작의 원동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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