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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동유럽여행 #15 - 블레드호수






며칠째, 잠을 뒤척이고 이른 아침 일어나 첫 버스를 타기 위해 짐을 챙겨 나왔다.
보힌을 올 때는 버스에서 보았던 풍경에 마음을 빼앗겼었기에
보힌을 떠나면서도 그 풍경을 보려고 버스에 앉아 내내 창문 너머의
풍경에 시선을 고정했는데 처음의 그 감탄스러움은 조금 떨어졌달까.
풍경이라는 건 오며 가며 보여지는 차이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지는 걸지도 모른다.



 



블레드호수에 도착해서 또다시 인포센터로 갔다.
인포에서 짐을 맡아준다길래 짐을 맡겼다. 이것만으로도 얼마나 도움이 되는 일인가.
몇가지를 물어봤는데 잘 모르는 듯 하더라. 뭐냐. 인포에 왜 있는겨? ㅡ.ㅡ?
암튼, 그러고 사진의 호수 쪽으로 걸어 갔다. 아, 날씨가 쨍한게 기분까지 좋코나야~~





블레드호수는 날씨가 관건이다.
날씨가 나쁘면 블레드호수의 경치도 별로라는데 정말 그럴 것만 같다.







절벽 위에는 블레드성이 보이고 청정한 호수에는 백조와 청둥오리들이 노니는 근사한 경관이 펼쳐져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자리잡은 블레드성의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그리고 호수 끝에는 블레드섬이 있다.
블레드성과 블레드섬에 있는 교회가 블레드호수의 주요 관광명소라 하겠다.








호수 위는 백조들이 평화롭게 이리저리로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의 주위를 끌고 있다.





블레드호수에 사는 백조들은 사람들에게 꺼리낌없이 다가간다.
관광객의 관심이 온통 백조로 몰리자 저 웃통벗은 얘가 질투하여 다이빙을 했다.ㅋ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사진은 못 찍었다. 어찌나 AF가 빠르신 펜탁스인지!ㅠㅠ





그림엽서같은 풍경이 따로 없다.





나에게도 백조 한마리가 다가왔다.
동양에서 온 미인(?)을 알아본 게냐~ㅋㅋ(sorry~)





나 "백조야, 물어!!"
백조 "쟤 뭥미?? 나 그렇게 싼 백조 아니다. 먹을 것도 아니믄서 너나 실컷 물어랏!"
나 "..............."





이런 프라이드 강한 백조였으나, 하도 관광객을 많이 접하다보니 
뭘 아는건지 사진찍는다며 고개를 돌리니 같이 돌리고 돌리고~~ㅎㅎ








시간이 일러서인지 아직 관광객들도 별로 없어 배를 타는 건 미뤄야했다.
일단 우리는 블레드성을 가기로하고 나아가고 있다.





저 집에 사람이 살고 있을까. 아니면 그저 별장처럼 쓰이는 걸까.










이른 오전부터 산책나온 사람들이 눈에 띄였다.
유유자적 블레드호수 주변을 걸으며 블레드성으로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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