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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동유럽여행 #17 - 블레드성 탐방기(후편)





 


햇빛이 눈부셔서 찡그렸다가 선그라스 끼고 미소 짓지요~~ㅎㅎ







망원렌즈로 줌을 최대로 하여 찍으니 블레드섬이 눈 앞 가까이에서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것만 같다.ㅋㅋ





잠깐, 이 곳을 건너 뛰고 박물관으로 갑니닷.
사실,,, 박물관과 성당 구경이 먼저였던 것 같은데, 그새 기억력이 감퇴하여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







박물관 내부의 모습
블레드 마을의 역사와 관련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슬렁슬렁 둘러보고 나와서 성당으로 들어갔다.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프레스코 벽화로 장식된 작고 고풍스러운 예배당이 보인다.








유럽의 성당을 들어가면 어쩐지 성스러운 기분이 든달까, 정말 신과 가까워진 듯한 기분이 든다.








해상도가 뚝 떨어진 지랄디로 찍은 사진들 (풍경이 아까워 그냥 올리는 거임ㅡㅡ;)
위의 사진은 블레드성안에 있는 카페. 케잌과 커피 한잔을 마실까 했는데 결국 못 했다.^^;;






다시 절벽 위의 전망대 쪽에서.
 




전망대는 꼬마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바라보는 눈빛이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ㅎㅎ





까불까불하는 아이들마저도 차분하게 만드는 그윽한 블레드호수 속의 블레드섬






복받은 우리 로모양!ㅋㅋ





블레드성의 입장권. 입장료가 몇유로였더라.
일체 메모를 하지 않아서 모르겠다. 10유로는 넘지 않았던 것 같기도... 아닌가?^_^a
슬로베니아는 동유럽에서 유일한 EU가입국인 바, 유로화를 사용한다.
물론, 크로아티아도 숙박비 등은 유로화로 계산했고 통용이 되지만 자국의 화폐가
따로 있어 부수적인 교통비와 잡비는 그 나라의 화폐를 써야한다.





우리도 저 자리에 앉아서 목 좀 축일걸 그랬어.







로모양으로 찍은 블레드섬의 모습
색감도 별로고 의외로 사진이 맘에 안 차게 나왔다.
로모에는 아그파필름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초록색은 후지가 왔따 인 것 같다.





동화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블레드섬의 풍경을 계속 바라보지 않을 수 없다.





아찔하지만, 밑을 내려다보니 나룻배가 지나가고 있었다.
슬슬 관광객들이 몰려 나룻배가 다니는 모양이다.
우리도 곧 저 나룻배를 타고 블레드섬으로 갈 것이다.





전망대를 오가는 계단
우리는 이제 블레드성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계단을 내려오는 날 찍어준 정현씨를 슬로베니아의 국기와 뒷 배경을 두고 로모양으로 찍어 봤다.





우리가 블레드성을 구경하는 동안, 일본인 단체관광객들이 들어와 좀 정신이 없었다.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 단체로 여행하는 일본인 관광객은 참 많이 봤다.



 

좌 - 박물관 내부 사진   
우 - 블레드성 입구이자 출구, 뒷모습의 남자는 관광객이 입장하면 사진을
찍어 벽에 붙여놓고 팔고 있다. 우리 사진도 벽에 걸려있어 왕민망~
그냥 갈까 하다가 이것도 기념이다 싶어 두장 구입했다.ㅋㅋ





저 아치모양의 문을 나가면 블레드성과는 영영 작별이다. 흑흑~~T_T



 





앞에 펼쳐진 줄리안 알프스의 정경이 아쉬운 발걸음을 위로해주는 것 같다.

 

 

 


올라올 때와 다른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먹었던 보힌에서
만든 샌드위치의 맛을 잊을 수 없다.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블레드섬으로 내딛는 우리의 발걸음은 더없이 가벼웠다.



                                                                                              ▷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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