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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동유럽여행 #18 - 노를 저어라! 블레드섬을 향해!!









블레드성에서 내려왔던 길은 차가 다니던 큰 길이었는데
끝까지 내려오면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가 보인다.
이 부근은 공사 중인 곳이 제법 눈에 띄더라.
인부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면 웃거나 같이 손을 흔들어준다.^^





한적한 마을을 통과해 아까의 블레드호수 방향으로 가면 된다.
왼편의 작은 교회는 마을 사람 누구나 혹은 우리같은 이방인 일지라도
신앙인이라면 이용할 수 있을 법하다. 다녀보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는
한국처럼 교회가 셀 수 없게 많고 큰 나라도 없다는 것이다.





자, 우리도 나룻배를 타게 되었다! 이 나룻배의 이름은 플레트나
나룻배들이 정박해있는 곳에 가면 젊은 남자가 (아마 대장인 듯)
배 값에 대해 알려주고 탈 의향이 있으면 바로 사공을 붙여준다.
우리에겐 이 할아버지가 사공으로 배정되었다.
음... 이런 종류의 배를 타면 꼭 어르신이 붙더라.
예전에 야나가와에서 뱃놀이 할 때도 그러더니...@_@

 



연로해보이시는 분에게 노를 맡기니 어째 좀 미안하기도 하고....
1인당 18유로쯤 했던 것 같다.
4명이 타면 딱 좋은데 슬로베니아 커플과 함께 탔다.
팁이라고 말하기 뭣하지만 그래도 이야기 하자면 
만약, 인원이 적으면 돈을 더 내야할지도
모르니 최소 인원 4명을 채워서 타길 바란다.







배에서 바라보는 블레드성, 다녀온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았으나 그리움이 밀려드누나~ㅎㅎ






나룻배 안에서 너무 좋아라하고 있는 me



 




블레드섬, 조금만 기다려~ 우리가 간다.ㅎㅎ



 


뿌잉뿌잉~~ 정현씨가 찍어준 나룻배 안의 은희 세트 *^ㅅ^*



 


나룻배 몇대가 블레드섬을 드나들고 있었는데 저 배 안에 탄 사람들은 일본인 관광객들.
대게 서로 쳐다보게되면 손을 흔들며 지나가게 마련이거늘, 웃으며 손을 흔들었는데
저 안의 일본인 아줌마들, 그냥 막 낄낄거리기만 하더라. 사람이 느낌이라는 게 있어
그 모양새며 표정이 하나같이 좋게 다가오는 게 아니어서 순간, 빈정이 확 상했다.
역시 일본 사람들은 도무지 좋게 봐줄 수가 없단 말이야~ >ㅁ<



 


저 집들을 응시하고 있자니 블레드호수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지려고 한다.



 





직사광선이 바로 내리꽂는데 반해, 호수 바람은 차가운 편이어서 겉옷을 내내 입고 있어야 한다.
다른 배는 위에 천을 드리워서 그늘을 만들어주던데 우리 배 할아버지는 걍 노만 젓는다.ㅡㅡ;;



 






블레드섬에 가까워질수록 블레드성과는 멀어진다.
배 안에서 보는 풍경들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기분을 유쾌하게 만든다.





잠시후면 블레드섬에 닿는다.^^



 






금방 갈 줄 알았는데 블레드섬까지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리더라.



 


블레드섬에 도착!!
사공 할아버지는 저렇게 배를 대놓고 배 안에서 기다리고 있다.
블레드섬 돌아볼 시간을 40분 정도 준다. 시간, 넘 적게 주는 거 아님?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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