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디의 흑백사진 (사실 이것땜시 단렌즈를 포기하고 지랄디를 가져온 거임)
흑백으로 찍을땐 다행히 해상도를 제대로 맞춰 이후부턴 사진들이 정상으로 나오게 되었다.
흑백으로 찍을땐 다행히 해상도를 제대로 맞춰 이후부턴 사진들이 정상으로 나오게 되었다.
컬러로 찍을 땐 다시 저화질 ㅡ_ㅡ;; (아직도 해상도를 최저로 놓고 찍은 걸 모르고 있는 븅닥되시겠다)
좌 - 안쪽에 소원의 종을 올리는 종루가 있다. 우 - 슬로베니아의 앙증맞은 노란 우체통
좌 - 안쪽에 소원의 종을 올리는 종루가 있다. 우 - 슬로베니아의 앙증맞은 노란 우체통
우리는 시간을 잘 지키는 한국인이므로
사공 할아버지가 말한 시간에 맞춰 99계단을 내려 왔다.
사공 할아버지가 말한 시간에 맞춰 99계단을 내려 왔다.
정현씨의 디피군으로 찍은 사진들이 이번 여행에 그 기능을 십분 발휘해주었다.
초점 맞추기가 까다로워 그렇지 잘 찍으면 작품사진들이 나오는 디피군이다.
색감도 훌륭하고 특히, 화질이 아주 그냥 쥑여줘요~~~ ㅎㅎ
초점 맞추기가 까다로워 그렇지 잘 찍으면 작품사진들이 나오는 디피군이다.
색감도 훌륭하고 특히, 화질이 아주 그냥 쥑여줘요~~~ ㅎㅎ
위의 사진들은 촛점이 안 맞아도 괜찮았는데
초점맞은 사진은... 좋구나야~~ (화질이 DSLR급이라는)
성능은 지랄디, 화질은 디피군이면 최강 조합의 똑딱이가 탄생할텐데...
성능은 지랄디, 화질은 디피군이면 최강 조합의 똑딱이가 탄생할텐데...
커플이 아직 안 와서 배를 묶어둔 곳에서 사진찍으며 기다리는 중.
그러고보면 코리안타임이다, 뭐다 하지만 외쿡인들도 시간 잘 안 지키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 크로아티아에서도 몬테네그로 투어 신청했을 때,
여행사 직원이 꽤 늦게 와서 날 열받게 했었는데... 시간들 좀 지켜! 이거듀라~
그러고보면 코리안타임이다, 뭐다 하지만 외쿡인들도 시간 잘 안 지키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 크로아티아에서도 몬테네그로 투어 신청했을 때,
여행사 직원이 꽤 늦게 와서 날 열받게 했었는데... 시간들 좀 지켜! 이거듀라~
블레드호수를 마주하고 있으니 미풍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이런 상쾌한 기분, 놓치고 싶지않아~~ 오래 간직하고 싶다.^^
이런 상쾌한 기분, 놓치고 싶지않아~~ 오래 간직하고 싶다.^^
이곳은 인위적인 게 하나도 없다. 자연을 최대한 배려한 모습이다.
커플이 돌아오자 모두 다시 나룻배를 탔다.
우리는 조금씩 블레드섬과 멀어져 갔다.
우리는 조금씩 블레드섬과 멀어져 갔다.
지랄디를 정방형으로 맞추고 찍으니 화질이 살아났다.
이때 카메라를 조작하면서 해상도를 낮게 맞춰논 실수를 발견했다.
머리를 뜯고 포효를 해봤자 엎질러진 물이라 눈물을 삼키었다는 후문이...ㅠ_ㅠ
이때 카메라를 조작하면서 해상도를 낮게 맞춰논 실수를 발견했다.
머리를 뜯고 포효를 해봤자 엎질러진 물이라 눈물을 삼키었다는 후문이...ㅠ_ㅠ
노를 저으면 찰싹찰싹 물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리는데 그 리듬감이 안온한 느낌을 준다.
우리집이었으면 좋겠네~ 룰루~~
블레드호수에서 우리의 나룻배와 경주하던 백조 한마리
앞서거니 뒷서거니해서 배를 타고 있던 모두를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백조다.
승자는 백조 짜응~~ 호수에서만큼은 너를 이길 자, 없을 것이다.ㅋㅋ
나룻배에서 내려 커플에서 잘가~ 하고 사공할아버지께도 배 삵드리며 인사하고
호숫가 산책길을 따라 부지런히 걸어 인포센터에 가서 캐리어 찾았다.
중간에 화장실도 한번 들려주고 (공동화장실인 것 같았는데 관광지라 그런지 퍽 깨끗하더라)
캐리어를 끌고 버스정류장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블레드호수에서의 일정이 끝났다는 건
공식적으로 슬로베니아의 여정이 끝난 거나 다름없는 것이다. 이렇게 아쉬울 수가!
루블라냐는 크로아티아로 들어가는 중간 기착지일 뿐 이라고 생각했었으니까.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숨쉬고 있는 아담한 마을, 보힌과 블레드호수에서 보낸 시간은
여행으로서의 여행이라기보다 자연경관을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즐겼던 행복한 산책이 아니련가 .
깨고 싶지 않은 꿈처럼 아득한 시간을 뒤로 한 채, 우리는 루블라냐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해서 배를 타고 있던 모두를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백조다.
승자는 백조 짜응~~ 호수에서만큼은 너를 이길 자, 없을 것이다.ㅋㅋ
나룻배에서 내려 커플에서 잘가~ 하고 사공할아버지께도 배 삵드리며 인사하고
호숫가 산책길을 따라 부지런히 걸어 인포센터에 가서 캐리어 찾았다.
중간에 화장실도 한번 들려주고 (공동화장실인 것 같았는데 관광지라 그런지 퍽 깨끗하더라)
캐리어를 끌고 버스정류장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블레드호수에서의 일정이 끝났다는 건
공식적으로 슬로베니아의 여정이 끝난 거나 다름없는 것이다. 이렇게 아쉬울 수가!
루블라냐는 크로아티아로 들어가는 중간 기착지일 뿐 이라고 생각했었으니까.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숨쉬고 있는 아담한 마을, 보힌과 블레드호수에서 보낸 시간은
여행으로서의 여행이라기보다 자연경관을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즐겼던 행복한 산책이 아니련가 .
깨고 싶지 않은 꿈처럼 아득한 시간을 뒤로 한 채, 우리는 루블라냐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728x90
'🍏 가람숲 여행사 > └ 세계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유럽여행 #22 - 루블라냐, 반나절의 거리 탐험 (중) (9) | 2011.08.26 |
---|---|
동유럽여행 #21 - 루블라냐, 반나절의 거리 탐험 (상) (16) | 2011.08.23 |
동유럽여행 #19 - 블레드섬에서 (14) | 2011.08.16 |
동유럽여행 #18 - 노를 저어라! 블레드섬을 향해!! (16) | 2011.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