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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가을맞이 메밀꽃구경 #3






 








저 입모양... 혜영아, 나두 이런 사진 올린단다.
눈이 찐득이같이 나온 사진도 올리고 절대 잘 나온 사진만 올리는 거 아님.ㅋㅋ



 


날씨가 비록 잔뜩 꾸물거렸지만 풍경을 이길 순 없는지라,
흐린 날씨 속에서도 함박 핀 메밀꽃의 자태는 우리를 환희에 차게 했다.







그래도 사진은 역시 내가 제일 많이 찍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풍경만 찍기엔 너무 아쉽잖아.
아름다운 풍경 속에 동화되었다는 흔적을 남기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리라.ㅎㅎ




 
한국의 교회는 전국 어디에나 있다.
하다못해 이런 곳까지 저렇게 큰 교회가 있을 줄이야~
메밀꽃이 만발한 자연의 풍경과 참 잘~ 어울리는 형국이다.ㅡㅅㅡ;





꼬깔콘에 심취한 정은이와 검정 봉다리를 씌워주는 혜영








미스 꼬깔콘 및 검정 봉다리 진 정은이 와쩌염~ㅋㅋ





사람들이 줍거나 따 가길래 궁금해서 우리도
하나 주워서 이리저리 봐도 뮌지 모르겠구나.










메밀꽃과 코스모스와 백구가 함께 있는 풍경










흡사 팝콘을 연상케하는 메밀꽃의 농염한 하얀 자태에 풍덩~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중이다.





날씨가 계속 흐리더니 조금씩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어흥~~ 명랑한 정은 ^ㅁ^




 


혜영이는 안 찍겠다하여 정은이랑 둘만 메밀꽃밭에서 찍고 나왔다.













끝으로 메밀꽃 사진들 왕창 방출하고 가야지.^^
축제기간이라 사람들이 많았는데 찬찬히 산책을 하면서
메밀꽃의 경치에 취해 걷고 싶은 공기좋은 산골마을이다.





부지런히 내려와 버스시간를 봤더니 아뿔사! 보은까지 가는 버스가 6시 이후에나 온 단다.
이럴수가~ 평상시에는 그럴 수 있다 치자. 적어도 이런 축제를 하는 기간에는
(딸랑 이틀 밖에 안돼면서...) 버스 배차간격을 조금 늘려야하는 거 아닐까.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 참 지랄같아 어디 다니겠냐. >_<
나오는 승용차를 얻어타거나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했는데, 말 잘 하는 혜영이가
관광버스 운전기사에게 양해를 구해서, 또 다행히 관광버스를 대절한 산악회모임
아저씨, 아줌마들이 흔쾌히 허락하여 관광버스를 타고 편하게 서울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






 
집으로 오는 길, 관광버스 안에서 본 하늘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면 어느 곳에서건 소소한 사건 하나는 꼭 발생하는 것 같다.
함께 한 친구들과 두고 두고 회자 될 이야기꺼리도 생기고, 이런 점이 여행을
하는 몇가지 즐거운 이유 중의 하나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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