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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생활연구소/└ 다정한 하루

운현궁에서

 

 
그동안 놀며 찍은 사진들이 넘쳐나서 가열(?)차게 업뎃을 하는 중이다.ㅎㅎ
정은이 생일을 맞이하여 주말에 인사동에서 만나 점심을 먹고 인사동도 걷다.






그리고 현궁에 가다.
운현궁은 고종황제의 아버지 대원군 이하응의 집






주말이라 시내에는 어디든 사람들이 많았는데 친구들이 운현궁은
주말에도 한산한 편이라고 하여
나는 또 처음 가보는지라 좋다고 갔으나,
가는 날이 장 날이라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 날은 사람들이 참 많더구나.ㅡ,.ㅡ;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고 행사때문인지 암튼, 무료 입장이 가능했다.
방 안에는 화로·가구·호롱불 등의 생활용품으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놓았다









혜영아, 이 정도는 스마일처리 안 해도 괘안챠?ㅎㅎ






마루에 걸터앉아 간만에 족발사진도....ㅋㅋ









 
운현의 담장
추석에 TV에서 방영한 담장에 관한 다큐를 보고 담장에 꽂혔다.








이 곳은 노락당이라고 운현궁에서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가족들의 회갑이나 잔치 등 큰 행사 때 주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게다가 친구들이 돌계단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주었다.
 







운현궁의 사랑채에도  쓰임새에 대한 상황을 시연해 놓았다.








이 날은 운현궁에 관련된 문화행사가 있는 모양인지라
궁중한복차림의 사람들이 모여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로당
여성들이 주로 사용했던 곳이라 금남지역인 까닭에 바깥
남자들이 쉬 들어오지 못하도록 ㅁ자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한다.





궁중한복을 입은 그녀들도 그늘 아래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있다.
웬지 역사 속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아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나에게 그럴만한 여유와 기동성이 주어진다면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유서깊은 담장을 주제로 사진을 찍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얘들아, 학교과제때문에 억지로 왔을지는 몰라도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갖고 돌아갔음 좋겠구나~^^









운현궁을 나가는데 이런 차림의 사내들이 궁으로 이동 중이었다.
분명 이 날은 가례재현이라던가 그 비슷한 윤현궁의 궁중행사가 있었음을 짐작케한다.
음... 더 머물러서 그걸 보고 올 걸 그랬나 싶다. (사진들 보니 급 아쉬움이 밀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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