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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생활연구소/└ 다정한 하루

초가을의 올림픽공원

 


본 포스팅에는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되는 바이다.^^;;
볕좋은 가을 오후를 일없이 보내기 아까운 마음에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정현씨와 잠실역에서 만나,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걸어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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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햇살 아래, 올림픽공원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같은 곳을 찍은 엇비슷한 풍경사진이라 슬라이드쇼로 올렸다.









 예쁜 색깔을 뽐내고 있는 올림픽공원의 꽃밭






광합성 섭취하기 딱 좋은 가을 날씨






정현씨가 가지고 온 커피를 마시며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







그리고 다시 걸어서 여기까지 왔다.
여전히 홀로 굳건하게 서있는 나무 한그루가 우리를 반기누나~
올림픽공원에 와서 저 나무 안 보고가면 섭섭해~^ㅅ^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다
직접 일군 텃밭을 사랑스런 눈길로 바라보고있던 부부









밭에는 허수아비가 여러개가 서 있더라.






빨래줄에는 캔음료도 여러개 달려있고...
내가 알고있는 그 용도로 해놓은 건지,
사람들 보기 즐거우라고 해놓은 건지 까우뚱~







저 나무를 보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관리를 잘 하는 건지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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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왕따나무라고 부르는데 나는 반댈쎄~
그럴듯한 이름 하나 지어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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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의 상징인데 나무랑 같이 안 찍고가면 서운해~^^




 


허걱~~ 정현씨의 디피군아, 왜 날 뚱녀로 만드는 겨~ㅠㅠ
사실 이 날, 얼굴상태가 무척 좋지않다. 결막염걸리기 하루 전 날이었음.
뮌가 조짐이 있었지만 설마했지. 게다가 입술에도 포진이...ㅠ_ㅠ
지인들 왈, 내 얼굴이 너무 이상하다길래 얼굴을 가렸다.






 



그랴도 옆모습은 안 그렇게 찍혀서 다행이야~ㅋㅋ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있는 소녀의 모습이 가을과 잘 어울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 아닌가.ㅎㅎ









올해 자주 볼 수 있던 꽃
볼 때마다 나는 꽃이름이 뮌지 궁금해하고 있다.ㅡㅅㅡa












올림픽공원 근처에 사는 사람은 좋겠다라는 생각이 몇번이고 들었다.





 
지랄디의 크로스프로세스 모드로 찍으면 사진의 계조가 밝게 나오는 듯.






서서히 노을이 번져가는 하늘









 





저녁이 되니 바람이 차가워지는게 그만 가야겠다고 생각하던
순간, 우리 레이다에 잡힌 커다란 나무 아래 흰벤치





 
그 벤치에 앉았더니 상태도 좋지않은 나를 정현씨가 디피군으로 여러장 찍어줬다.^^;;









 
지랄디로 사진을 찍을 때는 한번쯤 흑백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쉬 가지 못하게 발을 붙잡던 올림픽공원의 저녁 풍경
은은한 분홍빛 노을까지 더해져 몇번이고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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