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 마당이 있는 집, 자꾸만 흘낏거리게 된다.
햇살을 머금은 아드리아해가 반짝반짝 일렁이고 있다.
네, 추워요~ 춥습니다. 덜덜~~ @ㅅ@
성벽 가까이로 다가가면 어느 틈에서라도 조용한 골목의 또 다른 모습과 맞닥뜨리게 된다.
펜탁스와 지랄디로 한장씩 찍어보는 어느 골목
음... 골목풍경도 좋지만 우리 눈에는 엘지에어콘에 시선이 갑디다.ㅎㅎ
음... 골목풍경도 좋지만 우리 눈에는 엘지에어콘에 시선이 갑디다.ㅎㅎ
기념품가게는 일찍부터 문을 열었는데 그닥 살만한 건 별로 없었다.
소박한 화분으로 장식된 깔끔한 외벽의 예쁜 창가
여행을 오면 사소하고 지극히 평범한 것들에도 감동을 받기 마련이다.
여행을 오면 사소하고 지극히 평범한 것들에도 감동을 받기 마련이다.
중앙에 빨간 코카콜라 쓰레기통이 인상적이다.ㅎㅎ
위로는 성벽이, 밑으로는 좁은 골목이 구불구불 이어져있는 끝을 알 수 없는 길
아무렇게나 걸어놓은 창가의 빨래마저 여행자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
들뜬 마음으로 걷다가도 내전의 상처를 품고있는 자리가 나타나면 일순 숙연해진다.
풍경에 따라 상반되는 두가지 마음이 오고 간다.
전쟁의 흔적을 제외한다면 보고 또 봐도 좋을 법한 풍광이다.
두브로브닉의 파괴를 개탄해했다던 과거 유럽의 지식인들 마음이 십분 이해된다.
두브로브닉의 파괴를 개탄해했다던 과거 유럽의 지식인들 마음이 십분 이해된다.
붉은 지붕 뒤로 항구의 모습이 한걸음을 떼면 보였다가 또 한걸음을 떼면 가려진다.
자, 아드리해가 더욱 잘 보이는 항구쪽으로 방향을 틀어볼까.
푸른 하늘과 떠있는 구름은 빨간 지붕의 올드타운 건물과 대비되어 자꾸만 사진을 찍게 만든다.
바람만 조금 더 부드럽게 불었다면 성벽투어길이 더할나위 없이 좋았을텐데 말이야.^^;
▷ 여행기는 계속되옵니다.
푸른 하늘과 떠있는 구름은 빨간 지붕의 올드타운 건물과 대비되어 자꾸만 사진을 찍게 만든다.
바람만 조금 더 부드럽게 불었다면 성벽투어길이 더할나위 없이 좋았을텐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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