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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동유럽여행 #56 - 스플리트 골목산책과 재래시장 구경















북문(황금의 문이라고 한다)을 나오면 보이는 이 커다란 동상은
크로아티아인 출신의 대주교 그레고리우스닌의 동상이다.
크로아티아인이 모국어로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투쟁을 했다고.
예배를 보기위해 투쟁까지 불사해야했다니...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가 없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다.





어쨌거나, 중요한 건 이 동상의 발가락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거다.
그래서인지 하도 사람들이 만져서 엄지발가락이 반질반질하다.
나도 그냥 갈 수 없어 발가락을 쓰다듬으며 빌었다.ㅋㅋ
어서, 감기가 떨어지게 해달라고, 우리의 여행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다시 스플리트의 골목을 걷는다.





깔끔하게 생긴 견공 한마리가 거리를 응시하는 모습, 귀요미~ㅎㅎ








식물과 꽃이 있는 소박한 유럽 마을의 창가는 늘 나를 멈추게하지.








스플리트는 걸으며 만나는 키작은 아치형의 골목이 이색적이다.







동문방향에는 재래시장이 열렸는데 주로 과일과 채소를 팔고 있었다.
눈만 마주쳐도 이것들을 사라며 열을 내고 있는 장사꾼들의 모습에서
치열한 삶의 모습을 옅보았다. 어디나 사는 모습은 엇비슷하다.





갖가지 꽃이 예쁘게 진열되어 눈길을 끌었다.





우리는 여기서 오렌지를 사고 다른 아줌마에게서는 체리를 샀다.





 


다시 해안가벤치로 돌아와 체리를 물로 씻은 후에 페리타기 전에 몽땅 해치웠다.ㅎㅎ
오렌지는 괜찮았는데 체리는 맛이 별로 없더라. 아무 맛이 없는 맹탕이었음.ㅡ,ㅡ;;





흐바섬행 페리티켓. 헐~~ 손에 주름 좀 봐. 할머니손 같다. '_'





 


오후 2시 정각에 출항하는 페리를 타기위해 동분서주했다.
티켓을 구입한 부근으로 알고있었는데 우리가 알고 있었던 곳이 아니었던 것.
물어물어 부리나케 이동해서 다행히 페리는 탈 수 있었다. 티켓구입하며
물어봤을땐 근처라고 해놓고선 이게 뮌 날벼락이여~ 똥 줄 빠질뻔 했다.ㅋㅋ


                                                                                                                                                                   ▷ 여행기는 계속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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