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역사 앞에서
역사가 있는 풍경
예전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있었을테고 나도 언제였던가,
경춘선을 탔을 때 화랑대역을 지나간 기억이 있어 보다시피
폐쇄되어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에서 찬바람이 분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있었을테고 나도 언제였던가,
경춘선을 탔을 때 화랑대역을 지나간 기억이 있어 보다시피
폐쇄되어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에서 찬바람이 분다.
잠시 앉아서 역사를 좀 더 새겨보고싶었는데
강한 햇빛 아래, 앉아있을만한 곳이 마땅치않아
화랑대역사를 뒤로 하고 기찻길을 묵묵히 걸어갔다.
강한 햇빛 아래, 앉아있을만한 곳이 마땅치않아
화랑대역사를 뒤로 하고 기찻길을 묵묵히 걸어갔다.
먼 길떠나는 나그네 컨셉~^^;;
이리도 갈까, 저리로 가나... 아득하기만한데
이끌려가 듯 떠나는 이는 제 갈 길을 찾았나.
고 유재하씨의 노랫가사를 음미해본다.
내 갈 길은 어디일까.
아직도 아득하기만한 가리워진 나의~ 길
이끌려가 듯 떠나는 이는 제 갈 길을 찾았나.
고 유재하씨의 노랫가사를 음미해본다.
내 갈 길은 어디일까.
아직도 아득하기만한 가리워진 나의~ 길
기찻길의 레일도 두가지로 나뉘는 것 같던데 여지껏 걸었던 길이
철로였다면 이번에는 나무 레일,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_―?
철로였다면 이번에는 나무 레일,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_―?
화랑대역의 휑한 철길을 걸으며 정현씨와 대화나누다가 사진도 찍고
시끄러운 시내와 분리되어 한갓진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추석이라서 식당이 죄다 문을 닫아 밥먹으러 종로까지 나와야했지만...ㅋㅋ
더이상 기차가 다니지않는 한국의 간이역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그냥 이 풍경 그대로 놓아두는 것일까, 한국의 특성상 삽질을 해서 없애버릴까.
추억이 배어있는 풍경이나 장소는 오래 오래 그 곳,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
시끄러운 시내와 분리되어 한갓진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추석이라서 식당이 죄다 문을 닫아 밥먹으러 종로까지 나와야했지만...ㅋㅋ
더이상 기차가 다니지않는 한국의 간이역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그냥 이 풍경 그대로 놓아두는 것일까, 한국의 특성상 삽질을 해서 없애버릴까.
추억이 배어있는 풍경이나 장소는 오래 오래 그 곳,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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