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올림픽공원을 거닐며 올 가을을 떠나보낸다.
서걱거리는 낙엽도 밟고 벤치에 앉아 가을을 좀 더
느껴보고싶었지만 추워서 도무지 앉아있지를 못하겠더라.
아놔~ 이 날, 왤케 추웠던 거냐고!! >ㅁ<
느껴보고싶었지만 추워서 도무지 앉아있지를 못하겠더라.
아놔~ 이 날, 왤케 추웠던 거냐고!! >ㅁ<
그래서 계속 걷습니다. 사진찍을 때마다 손은 얼음장이 되었다.ㅠ_ㅠ
그런 우리의 시선을 끌어당긴건 오리 두마리와
숨막히는 뒷태를 가진 토끼 한마리
오리와 토끼가 함께 있는 풍경
서로 외면하고 있음.ㅋㅋ
쟤네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여간 쏠쏠했다.
서로 외면하고 있음.ㅋㅋ
쟤네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여간 쏠쏠했다.
이 토끼는 우찌나 도도하신지 (실은 풀 뜯어먹느라 정신없음)
우리 쪽으로 고개 한번 안 돌려준다.
얌마, 한번쯤 고개를 돌려도 되지않겠어?ㅋㅋ
우리 쪽으로 고개 한번 안 돌려준다.
얌마, 한번쯤 고개를 돌려도 되지않겠어?ㅋㅋ
그리고 맞은 편에는 억새가 있었다. 억새는 별로 예쁘지않아
안 찍겠다고 정현씨한테 말했는데 몇걸음 걸어가다가 보았던
풍경은 바로 내뱉은 말이 무색하게 빛을 받은 모습이 눈부셨다.
은빛으로 반짝거리며 바람결에 살랑살랑 흔들린다.
억새 무리가 왜 은빛 물결로 불리우게 되었는지 알겠다. '__'
안 찍겠다고 정현씨한테 말했는데 몇걸음 걸어가다가 보았던
풍경은 바로 내뱉은 말이 무색하게 빛을 받은 모습이 눈부셨다.
은빛으로 반짝거리며 바람결에 살랑살랑 흔들린다.
억새 무리가 왜 은빛 물결로 불리우게 되었는지 알겠다. '__'
토끼 앞모습 찍기를 포기하고 가려던 찰나, 앞으로 고개 돌린 토끼씨~
토끼눈이 잘 안보여 아쉽지만 앞모습 본 걸로 만족할께.^^
토끼눈이 잘 안보여 아쉽지만 앞모습 본 걸로 만족할께.^^
만추의 풍경에 가던 걸음을 멈추고 찰칵 찰칵~
![](http://deco.daum-img.net/contents/emoticon/etc_16.gif)
풍경사진만 찍으려다 단풍잎을 붙잡고 인증샷 ;;ㅁ
가을과 가장 적합한 풍경을 지녔던 곳이기에 많이 찍었다.^^
이런 우리를 지켜보았던 얌전한 구경꾼
볼 거 다 본 길냥이 구경꾼은 쓸쓸하게 제 갈 길을 간다.
추워서 얼른 어디라도 들어갈까했는데 왕따나무에게
안부인사차 들렸다. 오껭끼데쓰까~~ㅋㅋ
(눈내린 풍경에 대고 말해야하지만 그냥 아쉬운대로)
역광이라 후레쉬 한번 터뜨렸더니 이런 사진이...ㅎㅎ
올해 마지막 가을은 올림픽공원에서 어슬렁거린 걸로 안녕~
가까워서 때때로 방문하는 올림픽공원이지만 갈때마다 좋은 곳이다.
가까워서 때때로 방문하는 올림픽공원이지만 갈때마다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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