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일본 북해도여행 #3 - CAFE 보다 バーラーペンギン堂

 

 

 

 
나오는 길목에 있던 한 카페





 
그리고 두둥~ 바라 펭귄당의 건물이 뙇!!! 이게 어찌된 일인가. ⊙▽⊙
펭귄당이 이에로 카레집 바로 대각선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었다니!
왜 이런 반응인고하니 북해도여행을 준비하면서 볼거리와 더불어 먹거리정보를 수집하던 중,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본 이 곳이 꽤 흥미로운 것 같아서 대강 위치를 알아가지고 왔었다.
찾게되면 가보는 거고, 못 찾아도 일부러 발품을 팔아가며 찾을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그럴 필요없이 바로 찾아버렸으니 친구와 나는 어안이 벙벙돼서 실없는 미소를 지을 수 밖에.
게다가 아이스크림의 조형물에서 밝혀진 조명이 뮌가 귀여우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카페에 갈 생각을 바꿔 우리는 바라 펭귄당에 들어가기로 했다.
저 나무 건물이 여러 가게가 같이 쓰고있는지라 입구찾는 게
좀 헷갈렸는데 건물 한바퀴를 돌아서 입구를 찾았다.






 
가게는 아담한 편인데 나름 분위기도 있고
말 그대로 가게 내부가 온통 펭귄으로 꾸며져있다.






 
가게가 작아 테이블이 몇 개 없어서 우리는 바쪽에 앉았다.
펭귄당에서 일하는 사람은 모두 젊은 언니들, 이 점도 좋았다.^^*
관광객은 거의 오지않는 것 같은데 주문받은 예쁘고 친절한
언니가 추천해준 홍차와 포도맛이 감미로운 파르페를 시켰다.
외국여행을 가면 현지인들만 가는 로컬식당같은 곳에 호기심이
생긴다. 말만 통하면 그들과 대화도 하고 얼마나 흥미로울까 싶다.


 



 
이 곳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하자면, 내가 갔던 블로거의 글을 인용해서
 바라 펭귄당(バーラーペンギン堂:바-라- 펜긴도우)이라고 부르며
'응접실'을 뜻하는 파라를 일본에서는 크게 두 군데에서 쓰고 있다고 한다.
빠징고, 그리고 아이스크림 가게, 펭귄당의 바라(barlor)라는 이름은
 아이스크림도 팔고 술도 판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라고.
위 사진에서와 같이, 많은 파르페 사진들이 이 곳을 화려하게 빛내고 있다.












 
인증샷 한장씩 ㅋㅋ
당연히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판다. 얘도 맛이 괜찮을 듯.
내가 찍힌 사진 우측으로 아이스크림 나오는 기계가 있다.









 
저런 비쥬얼로 만들기위해서인지 주문하면 파르페가 나오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린다.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 층층이 다른 맛이 나는데
북해도표 우유가 진하고 신선해서 그런지 아이스크림도 맛이 좋더라.^^
왜 하나만 시켰나면요, 파르페가 비싸요. 저 거 하나가 천엔이 훌쩍 넘는다.
우리는 하나만 시켜서 나눠 먹었는데, 우리 옆에 언니 두명은 각자 차도 두잔
마시고 파르페도 두개씩 시켜서 먹더라. 아... 부잔가보다, 막 그랬음.ㅋㅋ



 
카페 대신 선택한 바라 펭귄당에서의 시간, 오래 있지는 않았지만 즐거웠다.
혹여 이에로 카레집을 가신다면 맞은 편에 있는 바라 펭귄당도 한번
방문해보시길... 파르페를 비롯, 차와 술도 있으니까 골라 먹을 수 있을 듯.
위치는 이에로 카레집을 검색하는 편이 빠를 것 같아요.
실제로 블로그에 올려진 위치를 체크하고 갔다가 제대로 못 찾는 일이 잦아서
제 경우, 애매하게 위치를 올려놓을 바에 차라리 올리지않는 편이 낫다는 주의라서요.
인터넷으로 좀 검색해 가시고, 저희처럼 현지인에게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북해도 여행기는 계속되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