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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일본 북해도여행 #2 - 스스키노에서 스프카레 먹기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까지 가는 티켓






 
기차 내부 사진을 찍으려고한건데 하필 저 오빠가 떡하니 서있었던 것이었다.
사람들이 많아 앉지 못하고 서서 갑니돠 - ㅎㅎ
배낭이라도 올려놓고싶었는데 선반 구조가 뭐랄까, 서있는 사람이 올려놓기
불편한 위치였달까. 사진에서와 같이 의자 안쪽으로 달려있어서 말이다. ;;



 
차창 너머로 보이는 백색의 풍경이 여기가 한국이 아님을, 눈의 도시인 북해도임을 실감케한다.

 

 

 
얘는 삿포로역에서 스스키노까지 가는 지하철표
왜 스스키노까지 가냐하면 우리의 호텔에 그곳에 있기 때문.^^







 
호텔까지는 다행히 헤매지않고 한번에 잘 찾아 도착했다.
우리가 2박을 할 컴포트 호텔 내부
다 좋은데 침대가 너무 작았다. 혼자써야 좋을 침대였다.



 
배낭을 던져놓고 저녁먹으러 나왔다.



 
스스키노역에 도착했을 때부터 눈이 펑펑내리고 있었다.
역시 눈의 도시답다. 북해도의 겨울은 눈과 함께라고 보면 될 듯 -



 
날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일단 한국보다 춥지 않았다.
저렇게 눈발은 자주 날려, 눈이 많이 내리지만, 바람이 많이 불지않아
덜 춥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많이 추울거라 생각하고 우리 둘다
두꺼운 옷을 챙겨갔는데 괜한 짓이었다능~ㅋㅋ



 
이에로 스프카레를 먹겠다고 스스키노역을 돌고 돌고~~
알고보면 쉬운 길이었는데 여행의 처음은 늘 헤매기 일쑤로다.






 
일본 라멘은 그닥 좋아하지않는지라 삿포로에서 먹어야될
음식 중 하나라는 스프카레를 먹으러 왔다.





 
한국사람들이 많은 오는지라 이렇게 한국어로 된 메뉴판도 있다.
실제로 우리 양 옆에 앉은 사람들이 모두 한국인이었다는 사실!





 
나는 야채스프카레, 밥이랑 같이 준다. 당연히 반찬 따위는 없다.



 
정은이가 먹은 건 생선튀김 하나 올려진 것 뿐 내 것과 별반 다를 건 없다.






 
저런 표정을 짓고는 있지만 우리 둘다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던 탓에 실망을 감추지못했다.
그냥 카레국이라고 보면 된다. 조금 걸죽했더라면 나았을지도. 게다가 간은 왤케 짠지!!
우리였다면 스프카레를 삿포로에서 꼭 먹어야할 음식으로 추천하지 않았을 것이다.



 
식당 내부는 꼭 술을 파는 bar나 클럽를 연상케한다. 실제로 술도 판다.
맛집이라지만, 여기말고 스프카레를 파는 식당은 곳곳에 있으니
굳이 이곳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냥 어디든 보이면 들어가시라.
그러나, 카레는 걸죽하게 밥과 함께 먹어야 맛있지 카레국은 정말 아니올시다.


                                                                         북해도 여행기는 계속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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