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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일본 북해도여행 #4 - 스스키노의 밤 / 호텔에서의 아침






바라 펭귄당에서 나와 호텔로 가는 길
북해도는 4시가 넘으면 해가 떨어진다.
문제는 해가 지면 식당들도 슬슬 문닫을 준비를 한다는 사실.




북해도의 명물 중 하나는 게요리인데, 사실 방사능 생각에 일부러 안 먹었다.




스스키노는 그러나, 북해도의 유흥가여서 밤에도 이처럼 휘황한 편이다.
때문에 스스키노는 낮이 아닌 밤에 가는 게 제대로(?) 구경할 수 있을 듯.
우리야 호텔이 이 근처라서 왔다, 갔다하는 게 다였지만.ㅎㅎ




이노무 노르베사
저 대관람차를 본다고 사람들에게 연신 물어보며 다녔는데 알고보니 우리가
묵은 컴포트호텔에서 아케이드 방향으로 가다가 보면 제대로 볼 수 있는 거였더라.
등잔 밑이 어두웠다는 사실. 첫 날이니 삽질하며 헤매는 건 당연합니다. 네 -
저 대관람차 아래의 건물은 복합상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나저나, 저 관람차를
스스키노의 어느 곳에서 봐도 볼 수 있다고 한 사람, 나와라~ 싸우자.
제발, 검증되지않은 정보는 마구잡이로 올리지 맙시다. 우리... *__*







노르베사를 찾는다며 돌아다니다가 보니 중간의 아케이드를 통하면 더 호텔에 쉽게 올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북해도에서 이렇게 쌓인 눈을 보는 건 예사로운 일이다.
매일 눈이 내리니 한쪽으로만 눈을 쌓아두는 것 같더라.




JR패스를 보관하는 커버, 기차를 탈 때 꼭 가지고 다니며 역무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물론, 예매를 한 경우, 작은 티켓만 보여주면 통과~




기차 티켓을 굳이 왜 침대에 두고 찍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모를 일이나 찍었으니 올린다.ㅋㅋ






호텔 앞, 편의점에 들려 구입한 미니 푸딩, 북해도 푸딩이 맛나다길래.ㅋㅋ
난 괜찮았는데 정은이는 너무 달아서 별로라고 했다.
스푼을 챙겨줬는데 내가 건성으로 보고 스푼따윈 없다며 무식하게
먹은 거 생각하면... 호텔 방구석에서 손들고 서있어야 한다.ㅡ,ㅡ







이튿날, 선잠자고 일어나 먹은 컴포트호텔 조식, 썩 괜찮다.
좋아하는 크라상도 맛있었고 사진에선 안 보이지만 블루베리도 양껏 먹을 수 있었다.
호텔 조식에서 블루베리 나오는 건 처음이었는데 요구르트에 넣어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맛나다. 무엇보다 아침부터 대차게 내리는 눈을 보면서 먹는 아침이란! 음~ good! ^^




아침먹은 후, 우리 방에 올라와 창문 밖으로 내려다 본 호텔 앞 풍경
눈이 엄청 내려서 어떻게 돌아다니나싶은 생각이지만, 옷을 단단히 챙겨입고 고고씽~~ 


                                                                                   북해도 여행기는 계속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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