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오후의 내 방구석
커피를 마시며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을 보았다.
재밌어. 웨스 그레이븐감독 좋아. 감각이 남다름.^^
내 인생에 하등 도움이 될지모르는 취미적인 욕심만 늘고 있다.
그랴서 요즘 정현씨랑 만나면 한가람 공방에 가는 게 일.ㅋㅋ
파버카스텔 수채화용 색연필이랑
스테들러 피그먼트펜도 사구요,
응24에 캐쉬포인트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ㅋㅋ
뮌 이런 개떡같은 그림을 올리냐며 타박하셔도 좋지만
처음 시작하는 거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시길.^^;
남모르게 봉해두었던 갈망은 언젠가 발현하게되는가 봅니다.
도서관에서 스케치책도 빌려왔지비~
어반 스케치에서 내가 감히 따라해봄직한 그림들만 모아봤다.
세상은 넓고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도 참 많고 많구나~
창조는 모방에서부터 나오는 거라고 잘 그리는 어반 스케쳐들의
그림을 따라하다보면 나도 저들의 발꼬락 때만큼은 그려볼 수 있겠지.ㅋㅋ
이렇게 내 삶의 로망 하나가 늘었다. 여행다니면서 사진찍고 그림까지 그리기.
왜 나는 늘상 돈을 모으는 일이 아닌, 돈을 써야하는 취미에 빠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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