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기를 올리는 중에, 잠시만 외도를....ㅎㅅㅎ
푸르른 오월이니까 계절에 맞는 포스팅을 하기 위함이다.^^
5월 연휴 중 하루, 오래간만에 정현씨와 나들이 약속을 잡았는데
하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오후에 갠다는 말을 철썩믿고
어차피 우리는 오후에 갈거니까 괜찮다며 융건릉으로 향했으나
보다시피 날씨는 갤 생각이 없다는 듯 우리를 비웃고 있었다. ;;
입장료 천원이 있는데 나라에서 연휴로
지정해서인지 입장료를 안 받고 무료 입장
꽃에는 송알송알 비구슬~
이런 들꽃이 핀다는구나. 들꽃이 만발할 때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
나무의 잎들이 초록의 기운을 맘껏 퍼트리는 시기여서
특히, 오월의 숲을 걷고싶어 왔는데 날씨가 안 도와주심.
여린 초록이 올라와서 나는 이맘때의 숲을 좋아한다.
나무사이로 햇살이 비추면 얼마나 좋을 것이냐~ㅠㅠ
먼저 융릉으로 갑니다 -
융건릉은 융릉과 건릉을 합쳐서 부르는 것이고
융릉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묻힌 합장릉이라 한다.
정현씨가 찍어준 인물사진 중 제일 잘 나온 사진(?)
하반신을 잘라야 짧은 다리를 감출 수 있다며. 웃프다.
융릉을 뒤로 하고 걷는 길
아,,,, 쫌 날씨넘아, 맑아져라 이말이지!!
절대 안 개이겠다는 의지의 날씨였다.
왜때문에 이런 숲에까지 등산복을 입고 오실까요?
들꽃은 하나없고 이름모를 풀때기만이 나를 반기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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