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날씨는 좋지 못했지만 숲길을 한가로이 거닐 수 있어 좋았다.
연두와 녹색의 중간색인 잎들이 무성한 이즈음이 제일 좋다.
작년 순천여행이후 어딜가나 비가 따라다는구나.
정현씨 말처럼 이 공식을 깨야할텐데 하늘이시여,
나한테 뮌 억하심정이 있어 이러시냐고요~ ;ㅅ;
어, 다시 융릉으로 왔네? 했는데 건릉과 융릉의 모습이 똑같다.
정현씨는 정조가 묻힌 건릉이 더 좋다고 했다.
같은 릉인데 왠지 건릉이 좀 더 쓸쓸한 느낌이 든다. 왜일까?
숲길 산책로는 5월 중순이후 개방한다고.
그래서 나무들로 빼곡할 것만같은 저너머의 산책로는
갈 수 없었다. 5월 초부터 개방해야지 맞는 거 아니냐고요~~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사진으로는 흐리기만하지
비는 안 오는 것 같다. 코평수를 최대한 늘려서 피톤치드를
들이킨다. 대만에서나 한국에서나 여행지의 필수품은 우산인 것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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