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휴가 중 하루, 요즘 뜨고 있는 종로의 익선동에 다녀 왔다.
종로3가역 4번 출구로 나가서 건널목 건너면 바로 익선동이다.
막상 와보니 이렇게 작은 골목일 줄 생각도 못했다.ㅎㅎ
핫하다고 소문이 나서인지 평일 대낮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작은 골목에는 종류별로 식당 혹은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카페 및 각종 소품들을 진열해놓은 가게
특히 이 골목은 익선동의 포토존인지
대학생처럼 보이는 얘들이 카메라를 들고
서성이고 있어서 친구가 내 사진찍어준다는데
좀 민망스러웠다.ㅋㅋ 뮌 작품을 찍으려고
가지도 않고 계속 저러고 있는지 몰겠네. ;;
삼청동, 후암동, 서촌 등에 이어 이젠 익선동이다.
여기를 또 얼마나 가정집을 개조해서 상업적인
카페나 식당으로 만들어 놓을지 모를 일이다.
이런 전통찻집을 보면 인사동같기도 하고
날씨가 더워그런지 카페나 식당마다 사람들이 다 차서 자리가 없었다.
특히, 여기가 익선동에서 맛집으로 꼽히는 식당이다.
옛날식 함박스테이크를 파는 곳인데
인기가 많아 늘 손님들이 기다리는 곳이다.
우리도 여기서 점심을 먹을까하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고 또 중간에 휴식시간도 걸릴 것 같고 해서 나왔다.
익선동 골목을 계속 돌았다.
그러다가 이 식당을 발견했다.
더워서 기진맥진한 우리는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점심 때를 넘긴 터라 직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친구는 두 종류의 카레를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나는 해물된장과 수육이 곁들어진 메뉴를 시켰다.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아 ^^
우리가 점심을 먹은 익선동121(?) 1자 하나가 꺼꾸로 되어 있네.ㅋㅋ
익선동에서 커피를 마시려고했는데 이미 만석이거나 마땅한 곳이
없어 인사동 별다방에서 마셨다. 친구와 오래 수다를 떨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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