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아작이 난 이 시국에 나도 인터넷으로만 욕하는 게
부끄러워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지난 12일 집회에 참가해 보았다.
다른 걸 떠나 시민들과 한목소리를 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뿌듯하다.
시청역에서 소영이를 만나 이동
이른 오후부터 사람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시청역에서
지상 밖으로 나가기까지도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벽마다 이런 벽지가 따닥따닥 붙어있다.ㅡ,.ㅡ;;
진짜 이 게 뮌 일이여~ 지도자 한명 잘 못 선출해서 나라가
피똥싸고 있고나. 왜 선량한 국민들이 피해를 입어야하는가!
집회에 참석하려고 모여드는 인파가 어머어마했다.
100만은 넘어 150만까지도 모여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단상에 올라가 연설하는 사람의 구호에 맞춰
박근혜는 하야하라, 구속하라, 새누리는 해체하라고 연신 외쳤다!
이 날, dslr에 망원렌즈 물려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감히 꺼낼 엄두가 안 나더라. ;;ㅁ
시청에서 광화문까지 뜻을 같이 하는 수많은 시민들과 행진했다.
한 뜻, 한마음이 되어 외치고 행진하니 가슴이 뭉클해졌더랬다.
광화문에서 시위하다 시장해져서 잠시 이탈해
광화문 근처에서 김밥과 라면을 먹었다.
제발, 글귀와 같이 이루어지길~
갓난 아기조차 미친 허수아비 ㅂㄱㅎ가 퇴진하길
간절히 바라는데 이쯤되면 우주가 도와줘야하는 거 아닌가!!
간단히 저녁을 때우고 조금이라도
사진을 찍을까 싶어서 dslr 꺼내 들었다.
야경 모드 테스트 중 ^^;;
그대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사진은 거의 몇 장 못 찍고 돌아왔다. 사진찍는 게 좀,,, 마음이 복잡해져서리.
국민의 뜻이 이쯤되면 퇴진의 길로 들어서야 마땅한 터인데.
ㅂㄱㅎ와 순siri와 그 딸년과 똥누리당과 그들과 결탁한 재벌들,,, 모두
극형으로 다스려지길, 꼭 그렇게되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신령님께 비나이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데,,, 닥XX의 모가지는 언제 비틀어서
정의로운 민주주의의 새벽을 만나게 되려는가. 우리 국민들, 이럴려고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태어났나, 자괴감들고 몹시 괴로웁다. >ㅁ<
생각해본건대, 일부 시민들이 아무리 촛불들고 모여서 외쳐봤자일 것 같다.
모두 생업을 접고 나와서 경제에 좀 타격을 줘야 뮌가 움직이지않을까 싶다.
그.러.나 스스로 노예를 자처하는 사람들때문에 아마 그런 일은 없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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