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통영 꿀빵이 있길래 먹고 산책하러 고고씽~
내가 사는 동네는 공원 천국
집근처의 작은 공원을 지나 마루공원
봄 꽃들이 화사하게 피었다.
마루공원을 지나 대청공원(맞나?)으로 진입
날이 좋아서 잠깐 그림자 놀이
햇빛에 산란되는 그림자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한다.
푸른 단풍나무는 햇빛에 반짝거리고
철쭉이 피는 계절
봄에 길을 걷다가 라일락 향기가
바람결에 실려 퍼지면 그 향이 너무
좋아 기분이 살짝 들뜨곤하는데
그새 라일락도 다 져버렸다.ㅠㅠ
저 앞이 양재천
집에서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 굳이 양재천을 찾는
이유는 여행하는 기분이 나고 (요새 여행을 못 다녀
매우 슬픔) 혼자 걸어도 심심하지않기 때문이다.
양재천은 벚꽃 필 무렵이 가장 예쁜데
너무 늦게 찾았다. 실제도 풀만 무성하고
사진 역시 안 예쁘고나~ ;;ㅁ
양재천 바로 옆 길은 자외선이 강해서
중간의 이 길로 걷는 걸 선택한다.
노란 겹황매화가 몽글몽글 피어었다.^^
다리아프면 쉬어갈만한 곳도 많아 좋다.
양재천을 나오는 길, 아파트 단지 밑으로 길냥이
두마리가 서성거리고 있었다. 특히나 얘는 길냥이의
전형적인 모습이라서 보는 데 안쓰러웠다.
딱히 일없는 주말은 이렇게 양재천을 거니는 게 내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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