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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서산여행① - 용비지로 가는 길


eunhee's travel
2013, April

 
올 봄에는 가고자했던 여행지 중 두 곳을 다녀왔다. 이정도면 괜찮았어.^^
먼저, 서산의 용비지에 다녀온 이야기를 먼저 풀고자한다.
용비지가 대중교통으로는 불편한 여행지여서 어떻게 가야하나 정은이랑 둘이서
꽤 머리를 굴렸는데 뜻이 있다면 길이 있다고 힘들긴했지만 대중교통으로 잘 갔다왔다.




대중교통으로 용비지에 간다면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서산이 아닌 운산에서
내려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위 사진 속 작은 슈퍼가 버스터미널로도 쓰이고 있다.




용비지가는 버스는 다른 슈퍼 앞에서 타야하는데 이 정류장을 참고 바란다.
오래 기다리지않고 버스를 탔다. 어디서 내려야할까 고민하지말고 그냥
운전사에게 물어보면 버스에 내려서 어떻게 가는지까지 알려준다. 




정류장에 내려 우리가 탄 버스를 보낸다. 고마웠어요. 안전운행하시길...!!^^





목장슈퍼 앞이 역시 정류장으로 쓰인다.
이 슈퍼 앞에서 내려야한다.




고민했던 교통문제가 술술 풀리니 걷는 일도 즐겁다.
길가에는 수선화가 우릴 반겼다.






열심히 수선화를 카메라에 담기 바쁜 친구 ♡







시야가 탁트인 경치를 따라 걸어간다.
비록 날씨는 좋지않았지만 작년부터 오고 싶었던 용비지에 왔더니 룰루랄라~~ ♬




춥진 않았는데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모자를 쓰지않을 수 없었다.










올해 내 눈으로는 처음보는 동백꽃
나는 동백꽃이 좋더라. 내년에는 동백꽃보러 섬에 갈 생각~




그리고 어느 집, 화단에 피어있던 수선화들
이 길 옆에 있는 주택들은 뭐랄까, 주위를 에워싼 자연풍경에
어울리지않게 새로 지은 펜션풍의 모습이라 생뚱맞아 보였다.
게다가 집들이 다 비슷한 모양이라 정은이랑 뭘까 그랬다. ;;ㅁ












그런 집들 사이에 이질적으로 자리잡은 오래되고 낡은 집 한채
꽃이 핀 매화나무가 돋보여서 셔터를 여러번 눌렀다.




전방에 용비지의 풍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까악~⊙ㅁ♡





여기가 정은이 말로는 일명 '개구멍'으로 가는 통로쯤 되겠다.ㅎㅎ





그렇게 이 곳을 통과하는 기념으로 한장씩 찍어주기 ㅋㅋ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가 꼭 메밀꽃같다고 둘다 동시에 말했다. 찌찌뽕~~ㅋㅋ 





하늘은 금방이라도 뮌가를 퍼붓을 것만 같은 기세다.





아, 드디어 다왔다.









우리보다 더 부지런하게 이미 왔다 가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차만 있었다면 우리는 더 일찍 왔을 것이다. 뚜벅이여행자는 그저 처웁니다.ㅠ.ㅠ
용비지는 반영과 더불어 이른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낀 풍경이 왔다라고 한다.
아무려나, 우리는 오전에 도착한 것만도 어디냐는 심정으로 용비지에 성큼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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