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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서산여행② - 용비지 속에 녹아드는 순간들


eunhee's travel
2013, April




용비지는 용유지라고도 불리지만 용비지로 더 잘 알려져있다.







가파른 길을 올라 서면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나도 모르게 감탄의 말들이 마구 쏟아지는 순간!! ⊙▽⊙




망원렌즈는 이제 여행시 꼭 챙겨야할 필수품이 되었다.ㅎㅎ
사진 좀 찍는다하는 사람들에게는 익히 알려진 출사지라
삼각대를 세워두고 사진찍는 사람들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다.










세상은 어쩌면 이토록 아름다운 것인지 모른다.
원래 있었던대로 살면 되는데 인간이 자연에 개입하면서부터 세상은 더이상 아름답지 않게 되어버렸다.






친구가 눈을 감아버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어. ;;ㅁ





뒤를 돌아보면 우리가 걸어왔던 길이 펼쳐져 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바람에 포즈잡기도 표정 관리하기도 어려웠었지.^^;;







광각과 망원렌즈를 번갈아가면서 찍었다. 아... 전천후 렌즈가 필요해. but, money가...T_T
 정은이가 사진찍어준다는데 내 행동이 기가 막혀~>ㅁ<
렌즈 하나를 용비지에 빠트릴 기세?? 그렇다고 용비지에 사는 신령님이
짠~하고 나타나 금렌즈줄까, 은렌즈줄까 하지는 않을텐데...ㅋㅋ




자, 이제 용비지를 두고 가장자리를 걸어가보기로 한다.
예쁜 개나리들도 용비지 주위에 소담스레 피어있었다.








이쯤되면 뮌가 이상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 같은데... 눈치 채셨는지?
반영사진은 어디 갔을까~요? 없습니다. 흑흑...;ㅅ; 이유는 간단하다.
워낙 바람이 많이 불어 저수지가 요동을 쳤기 때문이다.
반영은 수면이 잔잔해야 풍경이 거울처럼 비춰지는 까닭이다.










이쯤되면 원하고 바라서 여기까지 시간내서 왔는데 억울하지 않을 수 없는 거다.
그러나, 어쩌겠나. 날씨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것을...ㅡㅡ;
이 비경을 두고 아쉬워할 수만은 없으니 감동하고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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