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행⑦ - 용비지 뒤안길을 걷다.

eunhee's travel
2013, April

 

멋진 사진들 많이 찍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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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벚꽃 사이로 정자가 보이는 모습은 다른 방향에서 보아도 색다른 느낌이다. 

 

 

 

목장이 너무 커서 더 둘러보기는 무리인 듯 싶어, 또한 용비지에서 시간을
너무 지체하기도 한 것도 같아 오던 길과 다른 길을 선택해 나가기로 했다.

벚꽃을 살며시 즈려밟고 갑니돠~~

 

 

시멘트길이 아쉽지만 그래도 벚꽃나무를 곁에 두고 걷는 것은 참 좋은 일임에 분명하다.

용비지가... 아니 서산의 봄이 느즈막히 찾아오는 모양이다.
매화꽃이 이제야 피어나고 개심사의 청벚꽃들도 아직인 걸 보면...^^;;

저수지에 떨어진 수많은 벚꽃이 물결을 따라 흐르는데 사진은 찍었으나 올리지 않겠다.
쓰레기가 같이 찍혀서 볼썽사나웠다. 이 아름다운 곳에 쓰레기가 왠말인지...
이런 저수지에다가 아무렇지않게 쓰레기를 투척하는 사람들은 진정 용자인가.ㅡ,ㅡ;;

이 부근은 곳곳에 흐드러진 벚꽃들로 수놓아진
벚꽃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소박한 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