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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호암미술관 희원#2 (봄은 그렇게 갔다)






벚꽃 위로 살포시 앉은 벌님~
벌이 없어지면 사람도 살기 힘든 환경이 된다는데 오래 존속해주었으면 한다.




이런 투명한 공간감이 좋아~
색감 또한 너무 화사하고 싱그럽다.
이런 색은 포샵으로도 내기 어렵다는 것!






호암미술관 뒷켠
호젓한 분위기를 가만히 응시하다.




그리고 작은 오르막길이 있던 이곳의 배경이 괜찮아보여 시간을 가지고 머물렀다.





필카로 찍으니 노이즈 작렬에 표정도 어둡다.
별안간 비가 내려서 똥씹은 표정을 한 듯.
인물 사진에는 필름의 노이즈가 그리 보기 좋지 않다. ;;ㅁ







정현씨의 카메라로 찍으니 밝게 보정할 수도 있고 휠씬 낫구나.ㅎㅎ









봄에는 나도 이런 사진을 찍고 싶었다.
but, 꽃잎도 몇개 없는데 손모양이 너무 아쉽다.
자연스러워야하는데 왜 저렇게 힘을 준게냐~ㅡ,.ㅡ;;






감성사진을 찍는다며 별 짓을 다 함.ㅋㅋ



 




석상 머리 위로 손을 올려 도대체 뭘한걸까?
꽃잎을 얹었나??








뜰에 익살스런 표정의 석상이 보며 정현씨랑 즐거워했다.ㅎㅎ





셔틀버스 시간에 맞춰 희원을 나오는 길














좋은 풍경을 두고 가려니 아쉬운 발걸음이 될 수 밖에 없다.





이 사진은 정현씨가 저번주에 왔을때 만개했던 벚꽃의 모습





요건 내가 왔을때 벚꽃이 거진 떨어졌을 때의 모습이다.
아... 어쩜 이렇게 그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는지 사진에 쓸쓸함마저 감돈다.




이것으로 올해의 봄은 정말로 안녕~
겨우내 움츠렸던 심신을 곧추세우고 보듬어주었던 짧은 봄과의 조우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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