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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강원도/고성여행③]호밀밭과 라벤더 사잇길을 걸어가며-
















라벤더밭 한 쪽으로 호밀밭도 마련해놓았다.
보리처럼 생겼는데 호밀이였구나~⊙_⊙
한국에선 호밀밭을 보기가 쉬운 일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밀과 보리가 자란다~~ 로 시작되는 노래를 혼자 웅얼거리고...ㅎㅅㅎ
그나저나, 보리와 밀을 구분하는 잣대가 있는 걸까, 궁금해졌다.






다시 라벤더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다.
이 하얀 벤치가 은근한 낭만성을 부여해주었달까.^^




라벤더와 양귀비와 호밀밭이 있는 풍경에 하얀 벤치 하나 놓여있는게 샤랄라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풍경과 잘 어우려지는 하늬팜의 이정표
산이 있긴하지만 전방의 시선이 시원스레 트이는 게 좋았다.
아마도 그래서 비에이가 연상되었던 게 아니련지 -






후후~~ 그냥 갈 수 없구나.ㅋㅋ
이정표 아래로 나무 벤치가 덩그라니 놓여져있어
우리는 너나 할 거 없이 나무 의자에 앉아 포즈를 잡았다.




코끼리다리같은 나의 다리 ;ㅅ;







카메라를 보고 앉는 것보다 이렇게 다른 곳에 시선을 두는 게 휠씬 그림이 나아 보인다.
그러니까, 요지는 사진을 찍을 때 여기를 보세요 - 라고 하는 것 보다는
찍사가 그냥 알아서 찍는 게 의외로 작품이 될 때가 더 많다는 거다.ㅎㅎ






중간에 사진찍는 여자 두명, 중국 언니들이다.
생긴지 불과 몇 년 되지않는 듯 한데 여길 어떻게 알고왔을까~ 궁금했다.
하늬팜 주인 내외가 물어보는 걸 얼핏들으니 한국말도 거의 못하는 것 같던데...
어떻게 찾아왔지? 그것도 대중교통으로 말이다. 요새 얘들말처럼 대.다.나.다!












무슨 꽃일까 궁금했는데 저 노오란색 꽃은 캘리포니아 양귀비라고 -
저마다의 예쁨을 뽐내는 꽃들을 끼고 도는 우리의 산책은 계속 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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