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서래마을이 알음 알음 알려지기 시작할 무렵,
양파들과 필름 카메라 하나 들고 찾아간 서래마을
서울 속 프랑스 마을이라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집들도 이국적인 모습이어서 과연... 하고 생각했었지.
서래마을 중심 거리
도로를 중앙에 두고 양 옆으로 이국적인
식당과 작은 카페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우리도 그 중 지하에 위치한 소규모 카페에 들어갔다.
카페에서 지상으로 이어진 계단이던가,
내 필카를 주며 사진을 찍어달라고했는데
보다시피, 다리가 닭다리같이 나왔다. (ू˃̣̣̣̣̣̣︿˂̣̣̣̣̣̣ ू)
서래마을의 파리크라상
프랑스에서 밀가루를 공수해서 빵을
만든다고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지.ˊᗨˋ
나중에 다시 와서 브런치도 먹었는데 비교적 만족.
그리고 서래마을 골목의 어느 와인집
조리개를 잘 못 맞춰서 사진이 시커멓게
나왔다. •́ ̯•。̀ 당시는 수동 필름카메라를
들고 사진찍으러 다니는 재미에 살았다. •ᴥ•∗
아직 문도 안 연 남의 와인가게에서 뻘짓을 하고 있는 me
음... 서래마을을 네번 정도 방문했던 것 같다.
요샌 통 안 가봐서 어떻게 변모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보나마다 상업적으로 바꼈을테다. ಠ 皿 ಠ
당시 산책하며 구경할 맛이 났던 서울의
감성적인 거리는 이제 온데간데 없다. •̀.̫•́
그나마 이런 여유로움을 누려보긴했으니 다행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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