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공원에서 나와 지선이의 안내로 우리는
서울대입구역에서 뜨고 있다는 샤로수길로 향했다.
가로수길, 세로수길에 이어 샤로수길이라니... 웃프다.
들어선 골목부터 시작해서 카페와 이국적인 식당이 이어진다.
일단 샤로수길 골목을 탐방해봅시당~^^
골목 양쪽으로 쭉~ 이어진 식당과 카페들
함바그는 어떤 맛일까욤.ㅋㅋ
여기서 식사를 할까, 말까 망설였던 곳
밥먹고 다시 봅시당. ⁽⁽◝( ˙ ꒳ ˙ )◜⁾⁾
메뉴를 수채 그림으로 그려서 마음에 들었던
너구리덮밥집, 그러나 대기가 많았다. •́ ̯•̀
대만의 우육면을 파는 식당, 베트남 음식을 파는 식당
그리고 이탈리아 식당은 그 유명한 '진실의 입'도 있다.
그레고리 펙처럼 손 한번 집어넣고 올 걸 그랬나?ㅋㅋ
이 카페 입구, 뮌가 분위기도 있는 것 같고
카페 이름도 좋아서 한번쯤 가보고 싶다.^^
이미 런치는 끝나고 저녁을 준비한다는 작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그리고 카페와 카페
망원동 티라미스 카페는 망원동에서
유명해져서 분점까지 낸 것일까. • д •
티라미스 좋아하는데 맛이 궁금했다.
샤로수길 안의 골목과 골목에는 이처럼 많은 식당들이 즐비하다.
미국식 피자인가? 싶은 피자집과
프랑스 홍합집이라는데 음... 이상하군, 홍합은
프랑스보다 벨기에가 더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 배낭여행가서 벨기에서 먹었,,, ͠ ͟ ͟ʖ ͡ °
샤로수길 골목 끝까지 구경하고 다시 돌아서 왔다.
이제 무얼 먹을까 둘러보다가 이 일본 글씨가
가득한 식당을 골랐다. 식당은 엄청 많은데 사람도
많고 어째 우리가 갈만한 곳은 그다지였달까.ㅠㅠ
이렇게 시켜서 먹었는데 다행히 맛이가 좋아서 흡족해하다.^▽^
음식만 보면 흥분해서 초점이 흔들림. 뭥미~~ 흐규~~
일본 음식들만 있는 곳이 아닌데 식당 입구에 메뉴 글이
다 일본말인 게 아쉬웠다. 한국인데 한국말로 제발, 응?ㅠㅠ
여기 저기 너무 외국말이 난무하는 거 좀 지양하자. ˃̣̣̣̣̣̣ o˂̣̣̣̣̣̣
커피는 커피볶는 여자에게서 ◟(˘◡˘∗)◞
날씨가 좋아 테이크아웃해서 야외에서 먹었다.
처음 가보는 서울대입구의 샤로수길,
이런 길이 서울의 골목마다 생기는 게 좋게만
생각할 수 없는 이유는 젠트리피케이션때문. >﹏<
세상이 너무 빠른 속도로 생기고 사라지는 것들이
많아서인지 이제 늙어버린 나는 거기 맞춰 사는 게 힘들
따름이라 오래되어도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거기 그 자리에
계속 있을 수 있는 곳들이 많아졌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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