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로니로티] 그리고 캠퍼스 길냥이

몇 년만에 건대하고도 [로니로티]에 갔다. ლ(´ڡ`ლ)

음식점 휴식 시간 이후에 가면 사람들이 

그리 많지않을 거라 생각하고 4시 반경에 갔는데 

웬 걸~ 사람들이 꽉 들어차 깜놀했다는 후문이...・ิ_・ิ

해산물 야끼 파스타와 목살 스테이크와 피자를 시켰다.

간만에 양파 멤버 셋이 모였으므로 뽀지게 먹어주자~ㅋㅋ

코로나 때문에 이 넓은 식당에 사람들이 많으니 솔직히 살짝 

겁이 났다. 얼른 먹고 나가야겠구나, 라는 생각만 들었다.

세가지 메뉴를 시켰는데 엄청 배가 불러서 피자는 남기고 포장해 나왔다.

우리가 나올 즈음에는 웨이팅도 장난아니던데, 다들 조심합시다~ˊ• ૢ·̫•ˋ

그런데 말입니다. 사진이 왜 이렇게 나오는 걸까요??? ¬_¬;

처음에는 카메라의 문제인줄 알았다. 작년부터 GF5로 사진을 찍으면 

저런 현상이 나와서 카메라가 맛이 갔구나, 싶었는데 GRD3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오는 건 메모리카드의 문제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메모리카드도 오래되면 고장이 나는 건지, 사진이 다 저렇게 나오면 

그냥 미련없이 버릴텐데 몇십장 찍으면 두, 세장이 저러니... ˃̣̣̣̣̣̣︿˂̣̣̣̣̣̣

게다가 디카LCD로 보면 멀쩡하고 컴퓨터로 이미지를 옮겨오면 

저런다. 더더욱 웃기는 건, 트랜샌드 SD카드 4기가, 다른 브랜드의 

SD카드 1기가 모두 그렇다는 거다.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데 이 건

혹시 SD카드 리더기의 문제일수도??? 정말 해골 뽀사지겄네~ㅅㅂ

나 참,,, 환장하겠시요. 디카로 사진찍기 존나 힘드네구랴~・ヘ・?

그리고 또 실로 간만에 건대 캠퍼스도 갔다. ❛˓◞˂̵✧

소화도 시킬 겸, 게다가 요즘은 외부를 더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다행히 날씨도 걷기 딱 좋았고 말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인은 출입금지라고 붙여놓았던데

주말이라 그런지 다들 출입하길래 우리도 들어갔어유~^^;

그런데 이 것 좀 보셔요~ 캠퍼스 안에 길냥이 두마리가 있어욤!

한국의 길냥이들은 수난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 얘들도

도망갈까싶었는데 학생들 손을 타서 그런 건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다가와서 꺅꺅~ 했다. ฅ ̳͒•ˑ̫• ̳͒ฅ♡

코숏이라 불리는 노랑둥이~ 냥귀엽~(ฅ•.•ฅ)

등짝도 한번 쓰다듬어주고 우리 앞에서 저렇게

엎어져있어서 사진도 찍고 그랬다. ˓˓ ฅ₍˄ุ.͡ ̫.˄ุ₎ฅ˒˒ 

길냥이와 노는 나의 모습 (・´з`・)♥ 

요즘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이 교육방송에서 하는 

'고양이를 부탁해' 인데 그 방송을 보며 냥이를 

키우지 못하는 헛헛한(?ㅋㅋ) 마음을 달래곤 한다.

그런 와중에 이런 길냥이를 보았으니 냐옹이들 

좋아하는 나로선 어찌 즐겁지 아니할소냐~ヾ(o✪‿✪o)ｼ 

조금 더 같이 놀아주고 싶었는데 우리가 냥이랑 

노는 거 보고 어떤 커플이 와서 냥이 귀엽다고 

마구 끼여들어서 자리를 떴다. 머여~ 썅~~凸凸

 

큐~ 하얀 양말신고 털도 뽀송하고 깨끗한 

길냥이야, 아프지말고 잘 살그라~ 알찌!! ◟₍ᵔ·͈༝·͈ᵔ₎◞ 

길냥이 있는 작은 공원에서 우리 인증샷, 마스크는 이제 얼굴이다.

이 날, 냐옹이 관련 카페에 갈 걸 알고 건대 캠퍼스에서 고양이를

만난 건 아닌가 싶다. 자, 이제 그 카페로 가볼가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