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의 중심은 조선의 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한 종묘 정전
1대부터 19대까지 신위를 봉안했음을 알려주는 신위봉안도
우리가 종묘하면 떠올리는 풍경이 바로 이 곳이다.
때문에 종묘를 방문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런 곳에 몇 몇 얘들이 너무 시끄럽게 굴어서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많은 아이들 중 유달리 왁자지껄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것들이 꼭 있다. ◣_◢
편하다는 아식스 운동화를 신고 나왔다. 헌데 왜 내겐 안 편한 거냣~
저거 신고 오른쪽 발가락에 물집 잡혔다. 그찮아도 요즘 몸상태가 메롱인데
별 게 다 말썽이네. ·`ヘ '·; 아식스도 급이 있는데 제일 하급이라 그런 걸까.
비가 내리면 물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게 만든 구조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옅볼 수 있겠다. ◍•ᴗ•◍
과학적으로 놀라운 건축물이 많은대 동, 서양을
막론하고 옛날 사람들이 여러모로 대단한 것 같다.
종묘 정전 대실 앞에서
종묘는 제례를 위한 공간이라 단순하고 절제되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프랑크 게리라는 사람이 종묘를
보기 위해 가족들과 한국에 여행을 와서 "이 같이 장엄한
공간은 세계 어디서도 찾기 힘들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주모~ 국뽕 한사발, 부탁해요~~ 요즘 BTS를 비롯, 축구에 여러가지
국뽕으로 인해 주모가 과로사했다고 한다. 이게 다 이문덕(?) ヽ(*>∇<)ノ
종묘 대실, 딱 여기까지가 사람들이 바라볼 수 있는 지점
더 올라가면 안 된다. 실제로 젊은 남자 한명이
< 올라가지 마시오>를 넘어가서 사진을 찍다가 경비아저씨에게
딱 걸려서 혼났다.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자구요~ 凸(`0´)凸
<올라가지 마시오> 돌계란에서 앉아서
정현씨가 다리 길어보이게 찍어 줬다.ㅋㅋ
돌계단 사이 귀요미들, 뭘 형상화한 걸까?
콧평수를 넓히며 귀요미들과 행복해하시는 me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교육 준비가 한창인 곳
복식체험, 제수진설, 국궁사배등 제례 과정을 체험 할 수 있다고.
초등학생이 포함된 가족 단위가 대상이라 체험의 주인공은
초등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뜻깊은 체험이 될 듯 싶다.^^
사진 속 수염이며 제대로된 복식을 입으신 분이 주관
하시는 것 같은데 정현씨의 호응에 꽤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내 비루한 머리로 기억나는 게 거의 없다는 게 함정 ;;
양복입은 아저씨가 교육(?)하시는 분
얘들이 아무 반응이 없으니 대답 좀 하라며 웃음을 주심.
장식이 배제된 지극히 절제된 건축 구조
제례에 필요한 구성과 구조, 간결한 색채는 종묘 건축의 상징성을 보여 준다.
단조롭고 공간 속 여백이 많은 종묘 여기 저기
오월의 미, 초록이 일렁이다.
그리고 종묘의 별묘라는 영녕전이다.
종묘 정전에서 옮겨온 신위를 모신 곳으로 건축 영역도 정전보다 좁다고 한다.
영녕전 앞에서도 인증샷~ ◟( ˘ ³˘)◞ ♡
인적없는 사진을 보니 숙연함이 감돈다.
영녕전 우측이던가 문 앞에 있던 태극문양 통(?)
꼭 북같기도 하고... 역시나 귀여워서 찍었다 .*ฅ´ω`ฅ*
잠시 앉아서 영녕전을 응시하다. *´~`*
우리네 옛 건축물에서 담이 보이는 풍경을 좋아한다.
망모루, 왕이 휴식을 취하는 곳이라하며, 선왕과 종묘사직을
생각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라 한다.
같은 사진, 다른 느낌 색감에 따라 느낌마저 달라진다.
그리고 이 사진은 또 다른 필터 모드로 찍은 것
크로스 프로세서라 좀 과한 감이 있다.ㅎㅎ
사각형 연못 안에 소나무가 있구나, 싶었는데 향나무라고 한다.
종묘는 그 가치가 인정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누구라도 부담없이 산책삼아 사부작 사부작 보고 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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