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이름, 물푸레나무
물푸레나무로도 가구를 만든다. 예전에 어느 공방에 갔다가
마음에 드는 책상을 물푸레나무로 만들었다고 쓴 걸 본 적이 있다.
비오는 날, 사진찍는 건 좀 불편하지만 채도가 낮아 진한 색감의 사진이 나와 한편으로 즐겁다.
시야를 상괘하게 만드는 풍경들 ❀´▽`❀
찔레꽃이 도처에 피어있다. '◡'✿
비오는 날의 산책길, 사람도 많지 않고 날파리도 꼬이지않아 더 좋았다.
도장도 하나씩 찍어보고 간다. 대만여행 때가 생각나는 군.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 땐 건강했으니까! ˃̣̣̥᷄⌓˂̣̣̥᷅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게 마련해놓은 쉼터에서
딱 우리끼리 있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ᴗ❛∗)◞
이때만해도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๑•́ ₃ •̀๑
어떻게 몇 주사이에 사람이 확 맛탱이가 가버릴 수가 있는지.
사람 일은 정말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거로구나. ᵒ̴̶̷̥́ ·̫ ᵒ̴̶̷̣̥̀
쉼터에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 들어 우리는 자리를 떴다.
길게 이어진 길동생태공원 데크길을 걸었다.
양파 대원들의 행복한 순간 ₍₍ (ง ˙ω˙)ว ⁾⁾
웃는 표정들이 자연스럽고 좋아서 스티커로 덮는 대신 뿌옇게 표현했다.
이 두꺼비연못에는 두꺼비가 살까.
연잎 위로 두꺼비가 있었으면 좋았겠다.
비에 젖은 식물들이 촉촉하게 젖어 들었다.
꽃을 비롯한 식물들은 비오는 날이 더 예쁘요~
정례가 알려준 꽃 말고 꽃이름 웃기는 게 하나 더 있었는데 도무지 생각이 안 나네.
이쯤에서 생태공원에서의 우중산책은 마무리 ฅ(´-ω-`)ฅ
여기는 입구에 있는 생태공원 전시실
반딧불이를 비롯한 발광 생물들이 있다고 한다.
현미경 같은 걸로 볼 수 있게 해놨는데 거의 안 보이던데. ;;
길동생태공원을 떠나며 - ୧~ ᴥ ~୨
강동구 쪽에는 거의 올 일이 없는데 잘 구경하고 간다.
언제 기회가 닿으면 또 오고 싶을 정도로 꽤 괜찮은 생태공원이었다.
나는 숲을 닮은 기운과 분위기 때문에 공원 그 이상의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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