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아이스 라떼 사서 여유롭게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
늘 다니던 골목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갔는데
거기서 만난 길냥이 ♥
사진이나 한장 찍고가야지 싶어서
가방뒤져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그러나, 길냥이는 사람을 피해 차 밑으로 들어가고
내가 냐옹아, 하며 계속 불렀더니 나왔다는 거~(๑˃̵ᴗ˂̵)و
이렇게 보니 큰 냐옹이가 아닌 초딩냥이가 아닌가!
나 불렀냥~~ 치즈냥인가, 삼색이같기도 하고... 하악하악~
이쁘다, 이뽀~~ 하트 뿅뿅 ♥´з`♡
사람을 피하지않고 다가오며 애교를 떨던데 심장아, 나대지마라~ㅠㅠ
내 주위를 빙빙돌면서 냐옹, 냐옹하던 녀석
편의점에서 뭐 살 게 있어서 작은 보조 가방을 하나 갖고
갔는데 그 가방에 대고 머리를 부비부비거리던 너 ฅ( ̳͒ᵕ ˑ̫ ᵕ ̳͒)ฅ
근데 어떡하냐, 먹을 게 없다. 커피를 줄 수도 없고...;;
미안하당. 냐옹아... 그리고 난 내 갈 길을 가야해.
사무실을 들어가야하니께. 아, 발을 안 떨어지더군.ㅜ_ㅜ
나한테 이렇게 부비부비하며 애교 떤 길냥이는 니가 처음이야.
부디, 사람들에게 해꼬지 당하지말고 살아야할텐데. =ộ⍛ộ=
걱정이 되더라. 다음에 다시 저 골목을 가봐야겠다. ˓˓ฅ₍˄ุ.͡ ̫.˄ุ₎ฅ˒˒
길냥이와 노는 장면을 만화로 그리려고했는데 아놔~
보다시피 실패했다. 이상하게 냐옹이가 잘 안 그려지더라.
특히 머리 부분이... 몇시간동안 씨름하다 결국 포기함.ㅠㅠ
그랴서 머리는 사진으로 대체했다. 이 게 뭥미~ Ĭ ^ Ĭ
위에 껀 프로크리에이트로, 요 건 스캐치앱으로 그려봄.
분명 배경을 투명으로 한 것 같은데 왜 회색 배경이 생겼지??
좌우당간, 그림도 계속 그려야 늘거늘 한동안 안 그렸더니
특히, 냐옹이가 영- 그지 발싸개같이 그려지더라.`△´+
그리고 코로나 2.5단계 사회두기때문에 도서관 대출이 불가하여
전자책을 보려고 이리 저리 알아봐서 드디어 아이패드로 전자책을
보고 있다. 안 된다며 띨띨하게 굴던 내가 느무 부끄럽고나~ 먼산~~
근디, 전자도서관은 많은데 생각보다 전자책이 없어서... 그게 아쉽다.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물을 독파하려고 보니 전자책으로 나온 게
거의 전무하더라. 오죽하면 경산시립도서관에 회원가입까지 했을까.
그나마 여기에 몇 권 있어서 보고 있는 중. 그저 흐뭇하고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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