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부근에 왔으니 서울숲을 들러주는 건 당연지사
바람이 좀 강하게 불긴했어도 걷기좋은 날이니만큼 산책을 하여 본다.
정원카페인지 입구가 근사하여 들어가봤다.
작년, 진관사에 보았던 꽃인 백모란이 뙇!!
진관사에서 본 이후 종종 눈에 보이는 이유는
몰랐던 꽃이 이제 아는 꽃이 되어서인 걸까.^^a
푸릇푸릇한 색이 주변을 밝혀주는 봄 날, 그래서 봄이 참 좋다.
주말이라 그런지 카페는 안팎으로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친구랑 서울숲을 여기저기 사부작 사부작 걸어봅니다.
은행나무를 비롯한 빼곡한 나무들이 인상적이었던 곳 ╹◡╹
서울숲 한켠에는 4월이면 튤립이 만발하여 보기 좋다.
튤립이 피어있는 주변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헉~하고 지나갔다.
서울숲에 코로나가 무색하게 정말 사람들이 많더라.⊙▂⊙
우리도 그 무리에 속하니 뭐라하는 건 우리 얼굴에 침뱉는
격이긴하지만. 코로나가 벌써 일년이 넘어가고 모두 지쳐서
이제는 무뎌진 것도 있으니,,, 여하간 조심히 다니는 수밖에.
서울숲을 중심으로 그 주변에 카페와 캐쥬얼한 음식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작년까지만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 기세에 놀라서 나와 친구는 입을 떡- 벌리며 다녔다.
골목마다 건물들이 카페로 둔갑하고 있더라.
이 곳이 다 주택가여서 주택을 헐고 그 자리에 카페가
생긴 건데 한집걸러 하나씩이라고 말한다면 과장일까.
실제로 곧 카페 등이 되기 위해 공사 중인 곳도 많았다.
그 중 꽃집이 있어 들어가봤다. 향기로움이 코끝을 기분좋게 건드렸다.
그런데, 꽃은 물론 디퓨져등이 모두 고가여서 눈으로만 봐야 하는 아쉬움~
아, 디뷰져 제품명이 영어가 아닌 건 좋더라. 예시) '아침 햇살비추는 숲 길'
서울숲 맛집이라는 '호호식당'
앞에서 네명의 언니들이 대기 중, 근데 여기 서울숲
맛집 검색할 때 보니 인터넷 평점은 좋지 못하던데
식당 건물은 주변 건물과 대비되게 예쁘구나. ̄∇ ̄
카페가 거의 80%을 점령했다.
구욱희씨 카페, 쥔장 이름인가? 앞에는 그네가 있다.
식당 혹은 카페마다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얼른 백신들 맞고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고
다닐 수 있기를 희망한다. 코로나는 이제 감기처럼 떠안고 살아야
한다니까. 밖에서라도 마스크를 안 쓰고 다녀으면 좋겠다. ๑•́ ₃ •̀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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