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점 탐정 유동인 by 김 재 희
'상큼하면서 유쾌하고 발랄한 코지 미스터리'
라고 소개하고있는데 음,,, 나는 글쎄올시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라는 장르는 일본문학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아직 한국 작가의 책은 썩 마음에
드는 게 없다. 김 재희라는 작가, 엄청 다작을 하는 것
같다만, 나는 여기서 끝내겠소. ;;;
2. 전국축제자랑 by 김 혼 비, 박 태 하
이 책도 그다지,,,, 닉 혼비에서 따온 듯한 필명을 사용하는
것도 별로고,,, 전국 축제를 다니며 기록한 글인데 하도
재밌다는 글이 많아서 빌렸더니 나한테는 재미가 없더라.
결론은 내 스타일의 여행기는 아닌 걸로!!
도서관이 가까워서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무거운 책 들고
왔다, 갔다하는 걸도 일인테 엄청 짜증날뻔 했다.ㅡ,ㅡ;;
3. 책 좀 빌려줄래 by 그랜트 스나이더
4.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by 데비 텅
두 책 모두 책에 관한 만화 형식의 에세이
한번 펼치면 앉은 자리에서 금방 볼 수 있게 얇은 책이기도
하다. '책 좀 빌려줄래'는 이북으로 읽었지만.ㅎㅅㅎ
다 좋은데 데비 텅의 책을 보니 이렇게까지 책을 읽어야하나
싶은 게 이를테면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외출을 해서 같이
있으면서까지 책을 읽는 건 좀,,, 옆에 있는 사람은 뭐하라는
것인가 싶어서... 책만 사랑할 게 아니라 사람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싶었다. 대출한 도서 반납기일을 어기는 것도 그렇고
말이다. 그치만 가볍게 볼 수 있고 만화여서 재밌게 읽었다.
5. 망원동 브라더스
6. 불편한 편의점
7. 고스트 라이터즈
세 권 모두 김 호 연작가의 소설이다.
저 빈칸에 연적까지 포함하면 깔끔한 4종의 사진이 되는 건데.ㅋㅋ
연적은 저번에 미리 본터라... 아무튼 일단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그의 책은 모두 읽었다. 나는 다 좋았다. 올해 읽은 한국 작가의
발견은 김 초엽과 김 호연이다. 이름의 억양이 비슷한 느낌이네.^^
두사람 책은 믿고 읽는 걸로 하겠다. 김 호연의 소설은 일단 술술
잘 넘어가고 읽으면서 웃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 좋더라.
그리고 결말이 훈훈하게 끝나서 마음에 든다. <불편한 편의점>
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 언뜻 떠오르기도 했달까.
추천합니다. 책이 좋아요. 많이들 읽어보시어요.ㅎㅎ
8. 오늘의 단어 by 임 진 아
9. 그럴수록 산책 by 도대체
만화형식 에세이 두 권, 재밌게 잘 읽은 책이다.
특히 <오늘의 단어>가 참 좋았어서 나는 그녀의 다른
책도 대출해 두었다. 나도 간단한 만화로 생각들을
공감있게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것도 능력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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