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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책방

book review - 고양이와 수다 外

 

 

 

1. 기담을 파는 가게    by 아시베 다쿠  /  옮긴이  김 은 모

 

일본 작가들은 기담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자주 펴낸다.

잡신이 많은 영향인지, 예부터 이런 류의 이야기가 구전 혹은 책으로

쭉 이어오고있는 것 같다. 에,,, 그리고 나는 기담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므로 종종 읽곤 한다. 이 책은 기담에 더하기 환상이 얹혀져

묘하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데 그런 단편들이 생경하면서도 

흥미롭게 읽혔다. 기묘하고 어딘가 으스스하지만 옮긴이의 필력이 썩

괜찮아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을 느꼈다. 옮긴이의 다른 책들이 궁금해졌다.

 

 

 

2. 고양이와 수다    by 오 영 은

 

응24 홈피를 구경하다가 발견한 책, 도서관에 있나 봤더니 있길래

얼른 대출 신청해서 받아보았다. 책이 두툼하고 내용도 아주 괜찮다.

외국 삽화를 연상케하는 그림들은 물론 작가의 생각과 전개방식도

마음에 들어 이런 내용으로 툰을 그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그림이 있는 책들을 봄으로서 내 나름 자극을 받아 그림을 

그리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지않을까, 스스로 그렇게 되뇌이곤 한다.^^;;

 

 

3. 돌이킬 수 있는   by 문 목 하

 

영화 <돌이킬 수 없는>에서 따온 듯한 제목부터가 좀 갸우뚱스럽더니

내용 자체도 끝까지 읽어주기가 힘들어서 도중에 포기한 책이다.

SF와 미스터리와 뭐가 막 섞였다는데 이야기가 너무 산만해서 속도가

나가기 않았다. 이제 아니구나 싶은 책은 과감히 접는 게 나을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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