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가 지키는 동네책방
포만감을 느끼며 높은 언덕길을 따라 올라서 도착한 곳은 금호동의 동네 책방 <프루스트의 서재>
금호동에 맛집과 카페 말고 또 갈만한 곳이 있나 검색하던 중 알게된 곳이다. 검은 고양이가 터줏대감으로 자리잡고 있는
작은 책방이라니 더욱 끌릴 수 밖에! ₍˄·͈༝·͈˄*₎◞ ̑̑ᗦ↞◃ 혓바닥을 내놓은 고양이 표정, 넘 웃기다.ㅋㅋ
책들 위에 앉아서 밖을 내다보거나 누워있다. 냥팔자가 상팔자~~ ₍˄·͈༝·͈˄₎ฅ˒˒
많은 사람들이 찾아 이렇게 저마다의 흔적을 남겨두었다. 방문객들이 남긴 손글씨와 그림이 예쁘다.
글귀 하나 하나에서 책방 사장님에 대한 마음이 느껴진다. 작은 책방이지만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듯.^^
펜으로 그린 그림, 참 좋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이 이토록 많을 줄이야~ ✧*.◟(ˊᗨˋ)◞.*✧
친구와 깜냥이 ˓˓ฅ₍˄ุ.͡ ̫.˄ุ₎ฅ˒˒
동네에 들어선 작은 책방들은 큰 서점에서 보기 어려운
독립출판 서적들을 취급하고있어 그런 책들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좌 - 나를 올려다보는 깜냥이, 얌마~ 너 블랙 팬서 아님?(ꅈꇅꅈ) 우 - 어린 왕자 입체 그림책
주로 여행이나 사진 관련 책들이 많은 편. 아~ 그림책도 있다.
동네 책방에 오면 책 한권이라도 사가야할 것 같은 압박감(?)이
있는데 여긴 자유롭고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꺔냥이가 책 위에 누워있어서 여기 있는 책들을 들춰볼 수가 없고나~ ฅ(´-ω-`)ฅ
책도 안 사면서 뭘 보려고 그러냥~ 하는 것인가.ㅎ_ㅎ
동네에 이런 책방이 있다는 건 멋진 일이다. 최근에 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읽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책방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가 어쩐지 삶의 활력이 될 수 있을 것만 같달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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